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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좋은 제도와 시스템, 현장에서 작동돼야"
등록일 : 2023.10.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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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참사 발생 1주기를 앞두고 아무리 좋은 제도와 시스템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면 소용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정부와 지자체의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지난해 10월 발생한 이태원 참사 이후 정부는 올해 1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후 주최자 없는 행사에 대한 지자체의 책임을 강화했고, 현장인파관리시스템도 도입했습니다.

중앙지방안전점검회의
(장소: 25일, 정부서울청사)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열린 회의에서 시스템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아무리 좋은 제도와 시스템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지 못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앞으로는 실제 재난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제도와 시스템 운영은 사람의 몫이라며 재난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또 국회에 계류돼 있는 안전 관련 법률이 국회에서 최대한 통과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 총리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정부와 지자체의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주말 할로윈 축제와 가을 행락철을 맞아 대규모 행사가 예상된다며 정부와 지자체가 끊임 없이 점검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세완)
또 지역별 특성에 맞는 재난안전 시스템을 구축해 위험에 대비하는 노력을 강화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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