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한-사우디 교류 확대···협력 채널 굳건
등록일 : 2023.10.26 11:38
미니플레이
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나흘간의 사우디 국빈 방문을 마쳤는데요.
21조 원 규모의 MOU를 체결하는 등 양국의 교류 규모가 커지고, 정부간 협력 채널도 굳건해졌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조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태영 기자>
이번 국빈 방문에선 '한-사우디 공동성명'이 채택됐습니다.
한국과 사우디가 정상급 교류 이후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은 43년 만으로, 알 리야드 등 사우디 주요 언론은 "양국 간 미래 협력의 잠재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녹취> 최진녕 / 변호사
"43년 만에 실질적으로 처음으로 양국 간의 공동성명으로 두 국가의 나아갈 방향을 밝혔다는 점에서 이번 방문의 의미가 상당히 큰데요. 작년 같은 경우에는 양국관계를 미래지향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체결했고, 이번에는 그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로이터 등 영미권 외신은 한국과 사우디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며 양국 정부와 기업 간의 협약 체결을 집중 보도했습니다.
양국은 첨단제조, 에너지 등 총 51건의 분야에서 21조원 가량의 MOU를 맺는 등 대규모의 오일머니 투자를 끌어냈습니다.
중동지역 경제 전문가는 이번 경제 성과에 대해 "협력 규모는 커졌고, 분야가 다각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유광호 / KIEP 아프리카중동 전문연구원
"전통적인 협력분야였던 에너지와 건설 분야에 있어서 성과가 있었고, 그전에는 많은 성과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전기차나 스마트팜, K뷰티 이런 분야에서 MOU가 맺어졌기 때문에 협력 분야가 다각화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11월에 이은 두 번째 만남으로 정부 간 협력 채널이 굳건해진 것도 주요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유광호 / KIEP 아프리카중동 전문연구원
"정부 협력 채널을 구축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산업개발이 거의 대부분이 정부주도로 하고 있고, 문화나 제도적 차이점으로 단독해서 혼자 진출하는게 부담스러울 수 있거든요. 작년 11월 정상회담과 더불어서 이번 순방에 있어서 정부 채널이 어느정도 공고히 됐다고 할 수 있고요."

국빈 방문을 계기로 사우디의 초대형 미래 도시인 네옴시티 프로젝트에서 한국 기업의 대규모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져, 제2 중동의 봄이 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녹취> 성한경 / 서울시립대 교수
"(네옴시티 같은 사업에) 국내 기업들이 참여함으로써 국내 산업 발전이나 국내 투자 증가, 국내외 여러 기업들의 부가가치 창출, 일자리까지 만들어내는 기회를 제공하지 않을까..."

(영상취재: 안은욱 이수경 / 영상편집: 최은석)

KTV 조태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