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중동 순방 마무리···카타르서 5조 선박 수주
등록일 : 2023.10.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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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4박 6일 간의 사우디 카타르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귀국 전에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했는데요.
우리 기업이 5조 원 규모의 LNG 운반선 건조 사업을 수주하기로 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장소: 아미리 디완 궁 (카타르 도하))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카타르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귀국 직전 윤 대통령은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과 만났습니다.
우리 대통령으로는 첫 국빈방문으로, 기마 부대와 낙타부대의 호위를 받는 등 예우를 갖춘 환대를 받고,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정상회담은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등, 기존의 양국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켜나가자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에너지, 건설 중심이던 기존 협력 관계를 방산과 문화 등 미래 첨단 산업 분야로 확대하기로 한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카타르는 우리나라 액화천연가스 LNG 수입 2위 국가인데,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LNG 분야의 기존 협력을 LNG 운반선 건조, 운영, 보수 등을 포함한 관련 산업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HD현대중공업은 카타르에너지와 39억 불 규모의 LNG 운반선 17척 건조 계약을 체결합니다. 단일 계약으로 국내 조선업계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양 정상은 국제적 안보 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에 카타르가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고, 타밈 국왕은 우리의 한반도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동 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윤 대통령은 역내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카타르가 관련 당사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역내 긴장 완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으며, 그 과정에서 한국도 필요한 역할과 기여를 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양 정상은 아울러 교육, 스포츠, 문화 등의 영역에서 인적 교류를 촉진하고, 특히 우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함께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최영은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4박 6일 간의 사우디 카타르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귀국 전에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했는데요.
우리 기업이 5조 원 규모의 LNG 운반선 건조 사업을 수주하기로 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장소: 아미리 디완 궁 (카타르 도하))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카타르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귀국 직전 윤 대통령은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 국왕과 만났습니다.
우리 대통령으로는 첫 국빈방문으로, 기마 부대와 낙타부대의 호위를 받는 등 예우를 갖춘 환대를 받고, 정상회담을 열었습니다.
정상회담은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등, 기존의 양국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켜나가자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에너지, 건설 중심이던 기존 협력 관계를 방산과 문화 등 미래 첨단 산업 분야로 확대하기로 한 것이 핵심입니다.
특히 카타르는 우리나라 액화천연가스 LNG 수입 2위 국가인데,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LNG 분야의 기존 협력을 LNG 운반선 건조, 운영, 보수 등을 포함한 관련 산업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최상목 / 대통령실 경제수석
"HD현대중공업은 카타르에너지와 39억 불 규모의 LNG 운반선 17척 건조 계약을 체결합니다. 단일 계약으로 국내 조선업계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양 정상은 국제적 안보 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에 카타르가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하고, 타밈 국왕은 우리의 한반도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중동 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1차장
"윤 대통령은 역내 중재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카타르가 관련 당사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역내 긴장 완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으며, 그 과정에서 한국도 필요한 역할과 기여를 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양 정상은 아울러 교육, 스포츠, 문화 등의 영역에서 인적 교류를 촉진하고, 특히 우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함께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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