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고대왕국 가야
등록일 : 2023.10.27 16:45
미니플레이
당신이 몰랐던 100가지, 추억의 문화영화 (78회)
신비의 고대왕국 가야
*가야국 김수로왕 탄생설화
단군 신화나 주몽, 박혁거세 등 고대 신화의 줄거리는 대체로 잘 알려져 있다. 김수로왕은 금관가야(金官伽倻)의 건국 시조로 알려져 있다. 고대 가야국에도 김수로왕 설화처럼 건국신화가 전해져 내려온다. 가야국의 아홉 족장이 구지봉에 오르자 여섯 개의 알이 담긴 금제함이 붉은 줄에 매달려 하늘로부터 내려왔고 다음 날 여섯 명의 동자가 알을 깨고 나와 처음 나온 동자를 수로왕이라 부르니 그가 이룬 금관가야를 다스리고... 알에서 나온 다섯 동자는 다섯 개의 가야를 다스렸다는 내용의 설화다.
가야 문화 - 문화영화 M.43호 (1988년)
신비의 고대왕국 가야 - 문화영화 2399호 (1991년)
*여섯 가야의 탄생
한반도의 남쪽 낙동강 유역 1세기 중엽, 이곳에 자리 잡은 나라... 신비의 고대왕국이라 불리는 가야는 눈부시고 빛나는 문화를 이룩한다. 고구려, 백제, 신라 등 삼국이 만주와 한반도를 무대로 기틀을 다질 무렵 낙동강 유역의 여러 집단이 부족 국가들을 건국하는 기운이 일어난다. 새로운 정치 집단으로 태동하면서 여섯 가야로 불린 신비한 고대왕국... 가야국은 낙동강 유역을 장악하면서 신라에 흡수되기까지 그 위세를 떨친다.
가야 문화 - 문화영화 M.43호 (1988년)
*가야의 찬란한 유물
1990년대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가야의 유물을 모은 특별 전시회가 열렸다. 국보급인 가야 금관을 비롯해 가야의 찬란한 유물이 다시 빛을 발하는 순간... 가야의 역사는 기원 전후로 시작돼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존속했다. 한반도 남쪽에 있었던 변한의 12개 작은 나라들이 세운 왕국 가야는 김해의 금관가야, 고령의 대가야, 함안의 아라가야, 고성의 소가야, 성주의 성산가야, 상주의 고령가야 등 여섯 나라가 존재했다.
신비의 고대왕국 가야 - 문화영화 2399호 (1991년)
*웅장했던 가야의 문명
원삼국시대로 알려진 경남 창원의 다호리 유적지 이 시기에는 청동기가 급격히 줄어들며 철기 제작이 성행했다. 나무 칼집에 옻칠하기도 했는데 이를 칠초동검이라 부른다. 이 칠초동검은 철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점까지 살아남은 최후의 청동검이다. 원삼국시대 각 나라의 교역 루트는 가야 제국의 성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또한, 중국에서 한반도를 거쳐 일본으로 문화가 전파되기도 했다. 가야는 국가 체제가 아니라 여러 소국이 포괄된 연맹 체제의 나라로 금관가야, 아라가야를 비롯한 소국들이 각기 독자적이고 수평적인 정치력을 펼쳤다.
신비의 고대왕국 가야 - 문화영화 2399호 (1991년)
*잊혀버린 신비의 왕국 가야
가야의 화려한 금관과 유물들은 왕국의 강력한 지배력을 상징한다. 경남 합천의 옥천 고분군에는 천여 점의 가야 유물이 발견됐다. 옥천 고분군은 최고 수장급의 고분의 유물이 대부분 망라된 가야 지배자의 무덤으로 용무늬 봉 환두대도의 화려함은 그 시대 고도의 세공 수준을 짐작하게 한다. 가야 철기 문화의 다양함과 우수함은 주변국인 백제와 신라가 따르지 못했으며 일본 고대국가 형성에 영향을 줄 정도로 위세 당당한 문명을 이룩했다. 그러나 가야 왕국의 여러 소국들이 격렬히 대립하여 통합되지 않으면서 강력한 집권 정치 체제를 갖춘 신라에 의해 차례차례 병합되어 사라졌다.
신비의 고대왕국 가야 - 문화영화 2399호 (1991년)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정치체계의 독특한 문명... 가야의 고대 왕국의 세력들이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했다는 점이 동아시아 고대 왕국의 독특한 문명으로 주목받으면서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 고분군... 신비의 왕국 가야의 화려하고 찬란했던 문명은 오늘날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그 역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신비의 고대왕국 가야
*가야국 김수로왕 탄생설화
단군 신화나 주몽, 박혁거세 등 고대 신화의 줄거리는 대체로 잘 알려져 있다. 김수로왕은 금관가야(金官伽倻)의 건국 시조로 알려져 있다. 고대 가야국에도 김수로왕 설화처럼 건국신화가 전해져 내려온다. 가야국의 아홉 족장이 구지봉에 오르자 여섯 개의 알이 담긴 금제함이 붉은 줄에 매달려 하늘로부터 내려왔고 다음 날 여섯 명의 동자가 알을 깨고 나와 처음 나온 동자를 수로왕이라 부르니 그가 이룬 금관가야를 다스리고... 알에서 나온 다섯 동자는 다섯 개의 가야를 다스렸다는 내용의 설화다.
가야 문화 - 문화영화 M.43호 (1988년)
신비의 고대왕국 가야 - 문화영화 2399호 (1991년)
*여섯 가야의 탄생
한반도의 남쪽 낙동강 유역 1세기 중엽, 이곳에 자리 잡은 나라... 신비의 고대왕국이라 불리는 가야는 눈부시고 빛나는 문화를 이룩한다. 고구려, 백제, 신라 등 삼국이 만주와 한반도를 무대로 기틀을 다질 무렵 낙동강 유역의 여러 집단이 부족 국가들을 건국하는 기운이 일어난다. 새로운 정치 집단으로 태동하면서 여섯 가야로 불린 신비한 고대왕국... 가야국은 낙동강 유역을 장악하면서 신라에 흡수되기까지 그 위세를 떨친다.
가야 문화 - 문화영화 M.43호 (1988년)
*가야의 찬란한 유물
1990년대의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가야의 유물을 모은 특별 전시회가 열렸다. 국보급인 가야 금관을 비롯해 가야의 찬란한 유물이 다시 빛을 발하는 순간... 가야의 역사는 기원 전후로 시작돼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존속했다. 한반도 남쪽에 있었던 변한의 12개 작은 나라들이 세운 왕국 가야는 김해의 금관가야, 고령의 대가야, 함안의 아라가야, 고성의 소가야, 성주의 성산가야, 상주의 고령가야 등 여섯 나라가 존재했다.
신비의 고대왕국 가야 - 문화영화 2399호 (1991년)
*웅장했던 가야의 문명
원삼국시대로 알려진 경남 창원의 다호리 유적지 이 시기에는 청동기가 급격히 줄어들며 철기 제작이 성행했다. 나무 칼집에 옻칠하기도 했는데 이를 칠초동검이라 부른다. 이 칠초동검은 철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점까지 살아남은 최후의 청동검이다. 원삼국시대 각 나라의 교역 루트는 가야 제국의 성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또한, 중국에서 한반도를 거쳐 일본으로 문화가 전파되기도 했다. 가야는 국가 체제가 아니라 여러 소국이 포괄된 연맹 체제의 나라로 금관가야, 아라가야를 비롯한 소국들이 각기 독자적이고 수평적인 정치력을 펼쳤다.
신비의 고대왕국 가야 - 문화영화 2399호 (1991년)
*잊혀버린 신비의 왕국 가야
가야의 화려한 금관과 유물들은 왕국의 강력한 지배력을 상징한다. 경남 합천의 옥천 고분군에는 천여 점의 가야 유물이 발견됐다. 옥천 고분군은 최고 수장급의 고분의 유물이 대부분 망라된 가야 지배자의 무덤으로 용무늬 봉 환두대도의 화려함은 그 시대 고도의 세공 수준을 짐작하게 한다. 가야 철기 문화의 다양함과 우수함은 주변국인 백제와 신라가 따르지 못했으며 일본 고대국가 형성에 영향을 줄 정도로 위세 당당한 문명을 이룩했다. 그러나 가야 왕국의 여러 소국들이 격렬히 대립하여 통합되지 않으면서 강력한 집권 정치 체제를 갖춘 신라에 의해 차례차례 병합되어 사라졌다.
신비의 고대왕국 가야 - 문화영화 2399호 (1991년)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정치체계의 독특한 문명... 가야의 고대 왕국의 세력들이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했다는 점이 동아시아 고대 왕국의 독특한 문명으로 주목받으면서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 고분군... 신비의 왕국 가야의 화려하고 찬란했던 문명은 오늘날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그 역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