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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럼피스킨병 확산방지 총력대응···백신 접종 당부"
등록일 : 2023.10.3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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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는 럼피스킨병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축산 농가에서도 백신 접종을 서두르는 등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김현지 기자>
오늘 오전 8시 기준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는 61건을 기록했습니다.
국내에서 첫 럼피스킨병이 확인된 지 열흘 만입니다.
주말 사이 전남에서도 첫 발병 사례가 나오면서 럼피스킨병 발생 지역은 7개 시·도로 확대됐습니다.
현재까지 살처분된 소는 4천107두이며, 4건의 의심 사례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어제 열린 고위 당정대 협의회에서 지금부터 3주간이 럼피스킨병 방역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럼피스킨병)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는 총력 대응하겠습니다. 축산 농가에서도 백신 접종을 서둘러주시는 등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난 28일 해외에서 127만 마리 분 백신이 도착했는데 정부는 다음 달 10일까지 전국 400만 마리 모든 소에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한 총리는 또 동절기가 다가오는 만큼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가축 전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살처분 보상금에 대해서 당정은 농가의 방역 수칙 준수 여부와 관계없이 전액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법령상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았을 때는 살처분 보상금이 삭감되지만 농가의 발병 조기 신고를 독려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당정은 이날 협의회에서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선지급된 재난지원금의 환수를 면제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약 57만 소상공인에 대해 8천여억 원의 환수금 부담이 면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편집: 박설아)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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