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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지상전 본격 돌입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10.3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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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이스라엘, 지상전 본격 돌입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 2단계'를 선언하면서 가자지구 내에서 본격적인 지상전에 들어갔습니다.
가자지구 북부지역 일부를 장악한 이스라엘군은 땅굴 등에서 나온 하마스 대원들과 교전을 벌이며 공세를 이어갔는데요.
네타냐후 총리는 하마스의 통치와 군사력을 파괴하고 인질들을 집으로 데려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두 번째 단계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하마스의 통치와 군사력을 파괴하고 인질들을 본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하는 것이죠."

한편 이스라엘은 밤사이 가자지구 안쪽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병력을 늘렸다고 현지시간 29일 밝혔는데요.
그들은 기존에 들어간 병력과 합류했다며, 가자지구 북부에서 전투는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가자지구 북부에서 지상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자지구에서 지상 작전과 병력의 규모를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 이스라엘군은 계획에 따라 전쟁을 진행하고 있으며, 또 하마스에 끌려간 인질 구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 이스라엘, 가자지구 주민에 대피 촉구
이스라엘이 지난 2주간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임시로 남쪽으로 이동할 것을 요구해왔다며 현지시간 29일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다시 한번 촉구했습니다.
남쪽으로 이동하는 것은 그들 개인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며, 오늘 우리는 이것이 매우 긴급한 요구임을 강조한다고 말했는데요.

녹취>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지난 2주 동안 우리는 가자지구 북부와 가자시티 주민들에게 임시로 남쪽으로 이동할 것을 요구해 왔습니다. 남쪽으로 이동하는 것은 그들의 안전을 위한 것이며, 우리는 이것이 긴급한 요구임을 강조합니다."

이스라엘군이 지난 27일부터 사흘간 가자지구에서 지상군 투입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발언은 대규모 작전을 앞둔 사실상 최후통첩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재차 이스라엘에 팔레스타인 민간인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하마스가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삼으면서 이스라엘을 극도로 어렵게 하고 부담을 가중하고 있으나, 국제인도법에 따라 테러리스트와 민간인을 구분해야 할 이스라엘의 책임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녹취> 제이크 설리번 / 美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공격을 감행한 잔혹한 테러 조직인 하마스는 민간인들 뒤에 숨어서 이스라엘이 테러리스트들과 무고한 민간인들을 구별해야 하는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간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는 것이 국제인도법과 전쟁법에 따른 그들의 책임을 경감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또 가자지구의 압도적 다수는 생명이 보호돼야 하는 무고한 사람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3. 유엔 "전 세계가 인도주의적 재앙 목격"
네팔을 방문 중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29일, 전 세계가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도주의적 재앙을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가자지구의 상황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절박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녹취>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전 세계가 눈앞에서 인도주의적 재앙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2백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안전한 곳을 찾지 못한 채 생명에 필수적인 것들을 거부당하고 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또 하마스를 향해 끔찍한 공격에 대해 다시 한번 강력히 규탄한다며, 민간인을 살해하고 다치게 하고 납치한 행위는 무엇으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의견을 표했는데요.
그러면서 즉각적이고 조건 없는 인질 석방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계속해서 가자지구의 모든 인질들을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으로 석방할 것을 요청할 것입니다. 하마스가 자행한 끔찍한 공격에 대해 다시 한번 엄중히 비난합니다."

또 이스라엘을 향해서도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는 인도주의적 휴전 대신 군사작전을 강화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국제형사재판소 ICC는 현지시간 29일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물자 전달이 어떤 식으로든 중단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촉구했는데요.

녹취> 카림 칸 / 국제형사재판소 검사
"민간인들이 기본적인 식량과 의약품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더 이상에 지체 없이 상당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강조하고 싶습니다."

또 민간인에게는 국제인도법에 따른 권리가 존재한다면서, 이러한 권리가 축소되는 경우 로마 규정에 따라 형사적 책임까지 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4. 미, 스텔란티스와 노사협상안 잠정 합의
미국 자동차업계 사상 처음으로 대형 3사 동시 파업을 이끈 전미자동차노조 UAW가 포드에 이어 스텔란티스와도 잠정 합의를 이루고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이는 지난 25일 노조가 포드와 잠정 합의에 도달한 지 사흘 만에 두 번째 협상 타결이자, 파업 개시로부터는 한 달 반만의 타결 소식인데요.
잠정 합의안은 앞서 타결된 포드와의 합의안과 유사한 수준에서 결정됐으며, 일반 임금 25% 인상과 함께 향후 물가 급등 시 이를 반영한 생활비 임금 부정을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녹취> 숀 페인 / 전미자동차노조 회장
"오늘 우리는 스텔란티스와 잠정적인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오늘은 우리의 파업 44일 째였죠. 동시 파업은 경제 정의를 위해 싸우고 큰 승리를 거두는 우리 서민들의 놀라운 힘을 보여줬습니다."

노조 측은 전례 없는 계약을 이뤄냈다며, 이번 잠정 타결로 노조원들이 일터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한편 합의안 타결이 지연된 GM에는 파업을 전격적으로 확대했다고 전했습니다.

5. 반려견과 함께하는 전시회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타마요 현대미술관'에 아주 특별한 손님들이 등장했습니다.
반려견들이 한껏 신이 난 채 미술관 곳곳을 누비며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데요.
미술관에서는 반려견과 주인 모두가 함께 작품을 감상하고,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반려견과 함께하는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로렌자 에라스티 / 타마요 현대미술관 관계자
"우리가 미술관에서 하는 전시회는 많은 반려견들이 이 안에서 사람, 예술 작품과 상호작용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많은 미술관, 박물관에서 반려동물 출입을 금지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람객들이 이곳을 방문해 반려견들과 깊은 유대감을 쌓았는데요.

녹취> 마누 / 미술관 방문객
"이곳과 같은 장소들이 반려동물들과 함께 전시회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입니다."

앞으로도 반려동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더욱 늘어날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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