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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요구 응하지 않을 것"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10.3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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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휴전 요구 응하지 않을 것"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시간 30일, 국제사회의 휴전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끔찍한 공격을 당해놓고서 하마스에 대한 적대행위 중단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는데요.
휴전 요구는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테러에, 야만에 항복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휴전 요구는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굴복하고 테러에 굴복하고 야만에 굴복하라는 요구입니다.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30일 지상전을 확대하면서 오늘 가자지구에 더 많은 병력이 들어갔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전쟁 목표 달성을 위해 계속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우리는 모든 분야에서 민간인과 국가의 지위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다 할 것이며, 남부 지역에서 완전한 승리를 거둘 때까지 우리의 목표를 계속 유지할 것입니다."

이어 지상군과 공군, 그리고 양질의 정보 간 협업을 해나갈 것이라며, 짧고 쉬운 전쟁이 아니지만 희생된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 "가자지구 병원 3분의 1 운영 중단"
한편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보복 공습을 단행한 이후, 이 지역 병원의 3분의 1이 연료 부족 등 열악한 여건 속에서 문을 닫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현지시간 29일 기준으로 가자지구 내 병원 35개 가운데 12개가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즉 3분의 1이 문을 닫은 것인데요.
가자지구는 지난 11일 이후 전력 공급이 완전히 끊긴 상태로, 각 병원은 필수적인 의료 시설과 장비를 운용하기 위해 비상발전기로 전력을 공급했지만 연료가 바닥나면서 병원이 기능을 잃게 된 것입니다.

녹취> 릭 브레넌 / 세계보건기구 지역 비상사태 책임자
"재난 위의 재앙입니다. 의료 수요는 급증하고 있는데, 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능력은 떨어지고 있어요. 병원의 3분의 1이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지 의료인들의 이탈 현상도 심화됐다고 언론은 보도했는데요.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현지 병원이 평상시 의료 인력의 3분의 1만으로 의료 시설을 운영 중인 상태라고 전해졌습니다.

3. 美 "가자지구 구호물자 공급 증가"
미국 국무부는 가자지구에 팔레스타인 주민을 위한 구호물자 공급이 조금씩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30일 브리핑을 통해, 전날 트럭 45대가 식량, 물과 기타 구호품을 싣고 이집트와 라파 국경을 지나 가자지구로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매슈 밀러 / 美 국무부 대변인
"어제 식량과 물, 기타 인도적 지원을 실은 트럭 45대가 라파 도로를 통과해 가자지구로 들어왔습니다."

그러면서 45대는 일일 기준 최대 규모라며, 이를 포함해 지금까지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전달한 트럭은 총 150대라고 설명했는데요.
아울러 우리는 오늘과 내일, 그 이후에도 이 숫자를 넘어서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매슈 밀러 / 美 국무부 대변인
"지금까지 가장 많은 일일 수송량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가자지구로 들어온 트럭의 수는 총 150대가 됐습니다. 우리는 오늘과 내일, 그 후에도 이 수를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4. 美 자동차노조 파업 종료 수순
미국 자동차업계 사상 처음으로 대형 3사 동시 파업을 이끈 전미자동차노조의 파업이 6주 만에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현지시간 30일 제너럴모터스도 포드와 스텔란티스의 뒤를 이어 신규 노동계약 협상에 잠정 타결했는데요.
합의안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일반임금 25% 인상, 물가 상승 반영 등의 내용으로 협상을 잠정 타결한 포드, 스텔란티스와 비슷한 수준에서 잠정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현대사를 통틀어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노조의 파업 현장을 찾아 노조에 힘을 실었던 바이든 대통령도 이번 잠정 합의를 환영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전미자동차노조와 자동차 빅3 회사인 포드, 제너럴모터스, 스텔란티스에 몇 마디 하겠습니다. 그들은 역사적인 합의와 힘들었던 임금 협상을 타결 지었으며,"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정말로 오랫동안 치열하게 싸웠고 이 모든 것이 선의로 이뤄졌습니다."

이번 협상으로 제너럴모터스 파업 참가 노조원들도 일터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에 따라 지난달 15일 시작된 미국 자동차 3사 동시 파업은 종료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5. 초강력 허리케인, 멕시코 휴양지 강타
지난주 초강력 허리케인 '오티스'가 멕시코의 휴양 도시 아카풀코를 강타했는데요.
멕시코 정부에 따르면 강력한 허리케인이 휩쓸면서 지금까지 45명이 숨지고 47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카풀코 지역 대부분에서 정전이 일어났지만 아직 40%가 복구되지 않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일주일 가까이 연료난과 단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녹취> 마이라 / 멕시코 주민
"우리는 물과 음식이 필요합니다. 전기도 없습니다. 전력기가 차단됐기 때문이죠. 특히 가장 필요한 것은 물, 많은 양의 물입니다."

또 주택 22만 채를 비롯해 태평양 해안가에 늘어선 호텔 80%가 영향을 받았습니다.

녹취> 존 / 멕시코 주민
"호텔 바닥의 대부분이 손상됐습니다. 너무 많은 기업과 호텔이 피해를 입었죠."

현재 주민들은 물론 1만 7천여 명의 장병과 국가방위대원이 복구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피해 정도가 심해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또 이 지역에 곧 관광 성수기가 돌아온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제적 손실은 훨씬 더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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