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소 럼피스킨병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0일 첫 발생 이후 지금까지 전국 74개 소 농장에서 럼피스킨병이 확인됐는데요.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는 한편, 오는 10일까지 전국 모든 소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 방제소독에 나섭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김현지 기자>
1일 오후 2시 기준 충남 당진 한우농장 1곳과 서산 한우농장 3곳에서 럼피스킨병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럼피스킨병 누적 발생 건수는 74건으로 늘었습니다.
병 의심 신고 1건에 대한 검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31일까지 긴급 백신 400만 두 분을 모두 확보해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모든 지자체에 배부했습니다.
오는 10일까지 전국 모든 소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권재한 /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전국 백신 접종이 완료되면 약 3주 후에 전문가들과 함께 발생 상황, 방어 수준 등을 재평가해서 발생 농장의 살처분 범위 등의 조정 여부를 검토해나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오는 10일까지 '전국 일제 방제소독 주간'을 운영합니다.
백신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는 데 3주가 걸리는 만큼 럼피스킨병 매개체인 흡혈곤충 방제로 추가 확산을 막겠다는 겁니다.
전국 모든 소 농가 약 9만5천 곳이 대상이며, 방제 효과가 좋은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 일제히 실시됩니다.
지자체 보건소 방제소독 차량과 농가가 갖고 있는 연막소독기 등이 활용됩니다.
방역 당국은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가의 빠른 신고가 가장 중요하다며, 의심 증상이 확인되는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하고 일제 방제소독 기간에도 매일 모든 농가가 동시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신민정)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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