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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추가하락 여지 충분
등록일 : 2007.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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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해 전국 부동산 시장의 가격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에 급등했던 집값을 고려할 때 아직 추가로 떨어질 여지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유진향 기자>

Q> 우선 서울을 비롯한 전국 부동산 가격 동향부터 알려주시죠.

A> 네,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부동산 가격이 5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 동안 가격상승을 주도했던 강남 3구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18주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강남구가 최근 재건축 용적률과 관련된 용역을 발주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 지역 재건축 시세가 상승세로 전환됐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현상이 강남구의 일부 아파트 단지에 국한된 현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요지역의 거래량 감소추세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도 올해 1월 이후에 증가세가 둔화되고 4월 들어 감소세로 전환됐습니다.

이같은 부동산 안정세는 9월 분양가 상한제 실시 이후 싼 주택이 많이 공급될 것이라는 기대심리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Q> 6월이 다가오면서 일각에선 더 이상의 가격 하락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는데, 어떻게 전망됩니까?

A> 네, 종부세 부과기준 시점인 6월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에 따라 보유세 회피매물이 이미 소진돼 더 이상의 가격 하락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그 동안 시장에서 거래된 급매물이 대부분 종부세 회피매물이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이맘때에 비해 주택거래량이 대폭 축소된 점을 감안한 설명입니다.

특히, 강남지역의 하반기 중 입주물량이 충분해 매매시장은 물론 임대시장의 가격 불안 가능성은 낮습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급등했던 부동산 가격을 고려할 때 아직도 추가 하락의 여지는 충분하다는 것이 정부의 견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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