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백, 외길의 예술혼
등록일 : 2023.11.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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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몰랐던 100가지, 추억의 문화영화 (84회)
화백, 외길의 예술혼
*남종화의 대가 허백련
무등산 골짜기 숲에 묻힌 춘설헌... 이곳은 의재 허백련 화백의 산사다. 한국화의 대가 의재 허백련 화백은 해방 직후부터 1977년 타계하기 전까지 무등산 춘설헌에서 기거하며 작품 창작활동과 제자 양성을 했다. 조선의 산수화 대가 허솔치의 방손으로 5대를 잇는 화가 가문에서 태어나 11살부터 그림의 한 점 한 획을 익히며 남종화 풍을 계승한 남종화의 대가 허 화백 그의 예술 세계 속엔 한국인의 얼과 전통을 흠모하는 신념이 뿌리 박혀 있다
「남종화」
학식과 교양을 쌓은 문인들이 여가를 즐기기 위해 수묵과 담채를 사용해 내면세계의 표출에 치중하여 그림을 그린 것으로, 세밀하고 정교하며 장식적인 화풍을 가진 북종화와 대비되는 개념의 화풍
화가 허백련 - 문화영화 1184호 (1976년)
*마음의 산을 그리는 화가
산수만을 그리는 허백련 화백은 사계절마다 풍경이 다른 우리 명산을 흠모했다. 평생을 다 그려도 지치지 않을 만큼 조국 땅의 자연을 소중히 여겼던 허 화백. 그는 산 그 모습 그대로의 실제 경치를 그리지 않는 화가로도 유명하다. 이 산 저 산 유랑하며 보아온 산을 마음에 비추어 다시 구성하는 그의 예술... 노장 화가를 사로잡은 명산들의 풍치는 독특한 화풍을 입은 마음의 산으로 태어난다.
화가 허백련 - 문화영화 1184호 (1976년)
*길이 남을 허 화백의 예술혼
허백련 화백은 어린 시절부터 동네 사람들에게 그림을 그려줬다. 집안의 도배나 벽, 문을 장식하기 위해 부탁할 때마다 그는 마다하지 않았다. 그렇게 그려진 그림은 병풍이나 족자에 담겨 가보로 내려오며 우리 생활의 곳곳에서 일상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준다. 다시 태어나도 역시 화가가 된다는 한국화의 대가 허백련 화백의 예술혼은 한국의 전통과 민족의 문화유산으로 길이 보존될 것이다.
길이 남을 허백련 화백의 예술혼 - 문화영화 1184호 (1976년)
*한국 미술계의 거장들
여든의 고령에도 붓을 가다듬으며 산수화의 세계 속에 살았던 노수현 화백. 청각장애를 딛고 화가가 된 김기창 화백은 불같은 창작활동으로 전위예술을 펼쳤다. 조각 안에 담긴 묵묵한 지조를 바탕으로 한평생 조각 예술 외길을 걸었던 백윤기 화백. 서예 분야의 독보적인 경지를 이룩한 배길기 서예가도 외길을 걸어온 예술인이다.
한국 미술계의 거장들 - 문화영화 2410호 (1991년)
*외길을 가는 사람들
구한말 동양화를 공부한 동양화가이자 한국인 최초의 서양화가인 고희동 화백. 그는 1954년 창설된 대한민국 예술원의 초대회장으로 한국 예술가들을 이끌었다. 이상범 화백은 일제강점기부터 활동하며 전형적인 농촌 풍경을 정겹게 그려내며 세필 채색화의 거장 김은호 화백과 함께 근대 동양화 분야의 토대를 일궜고 허건 화백은 허백련 화백과 더불어 호남 전통화의 상징적 고봉으로 알려져 있다.
외길을 가는 사람들 - 문화영화 2410호 (1991년)
외길을 걷는다는 것은 외롭고 힘든 일이다. 한평생 청춘을 다 바쳐 외길을 걸어온 사람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자신의 뒷모습을 볼 수 없다. 그들의 뒷모습에는 아름다운 예술혼이 담겨있고... 그 예술혼은 길이길이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전해질 것이다.
화백, 외길의 예술혼
*남종화의 대가 허백련
무등산 골짜기 숲에 묻힌 춘설헌... 이곳은 의재 허백련 화백의 산사다. 한국화의 대가 의재 허백련 화백은 해방 직후부터 1977년 타계하기 전까지 무등산 춘설헌에서 기거하며 작품 창작활동과 제자 양성을 했다. 조선의 산수화 대가 허솔치의 방손으로 5대를 잇는 화가 가문에서 태어나 11살부터 그림의 한 점 한 획을 익히며 남종화 풍을 계승한 남종화의 대가 허 화백 그의 예술 세계 속엔 한국인의 얼과 전통을 흠모하는 신념이 뿌리 박혀 있다
「남종화」
학식과 교양을 쌓은 문인들이 여가를 즐기기 위해 수묵과 담채를 사용해 내면세계의 표출에 치중하여 그림을 그린 것으로, 세밀하고 정교하며 장식적인 화풍을 가진 북종화와 대비되는 개념의 화풍
화가 허백련 - 문화영화 1184호 (1976년)
*마음의 산을 그리는 화가
산수만을 그리는 허백련 화백은 사계절마다 풍경이 다른 우리 명산을 흠모했다. 평생을 다 그려도 지치지 않을 만큼 조국 땅의 자연을 소중히 여겼던 허 화백. 그는 산 그 모습 그대로의 실제 경치를 그리지 않는 화가로도 유명하다. 이 산 저 산 유랑하며 보아온 산을 마음에 비추어 다시 구성하는 그의 예술... 노장 화가를 사로잡은 명산들의 풍치는 독특한 화풍을 입은 마음의 산으로 태어난다.
화가 허백련 - 문화영화 1184호 (1976년)
*길이 남을 허 화백의 예술혼
허백련 화백은 어린 시절부터 동네 사람들에게 그림을 그려줬다. 집안의 도배나 벽, 문을 장식하기 위해 부탁할 때마다 그는 마다하지 않았다. 그렇게 그려진 그림은 병풍이나 족자에 담겨 가보로 내려오며 우리 생활의 곳곳에서 일상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준다. 다시 태어나도 역시 화가가 된다는 한국화의 대가 허백련 화백의 예술혼은 한국의 전통과 민족의 문화유산으로 길이 보존될 것이다.
길이 남을 허백련 화백의 예술혼 - 문화영화 1184호 (1976년)
*한국 미술계의 거장들
여든의 고령에도 붓을 가다듬으며 산수화의 세계 속에 살았던 노수현 화백. 청각장애를 딛고 화가가 된 김기창 화백은 불같은 창작활동으로 전위예술을 펼쳤다. 조각 안에 담긴 묵묵한 지조를 바탕으로 한평생 조각 예술 외길을 걸었던 백윤기 화백. 서예 분야의 독보적인 경지를 이룩한 배길기 서예가도 외길을 걸어온 예술인이다.
한국 미술계의 거장들 - 문화영화 2410호 (1991년)
*외길을 가는 사람들
구한말 동양화를 공부한 동양화가이자 한국인 최초의 서양화가인 고희동 화백. 그는 1954년 창설된 대한민국 예술원의 초대회장으로 한국 예술가들을 이끌었다. 이상범 화백은 일제강점기부터 활동하며 전형적인 농촌 풍경을 정겹게 그려내며 세필 채색화의 거장 김은호 화백과 함께 근대 동양화 분야의 토대를 일궜고 허건 화백은 허백련 화백과 더불어 호남 전통화의 상징적 고봉으로 알려져 있다.
외길을 가는 사람들 - 문화영화 2410호 (1991년)
외길을 걷는다는 것은 외롭고 힘든 일이다. 한평생 청춘을 다 바쳐 외길을 걸어온 사람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자신의 뒷모습을 볼 수 없다. 그들의 뒷모습에는 아름다운 예술혼이 담겨있고... 그 예술혼은 길이길이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전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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