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이스라엘, 시가전 개시 공식화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11.08 12:08
미니플레이
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이스라엘, 시가전 개시 공식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지상작전 확대를 이어온 지 10여 일 만에 시가전 개시를 공식화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시간 7일 가자시티는 포위됐다고 선언했는데요.
우리 군이 그 안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매일 매시간 하마스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천 명의 테러리스트들이 지상과 터널에서 제거됐으며, 지상작전을 통해 하마스 지휘부와 진지, 땅굴 등 다수를 파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가자시티는 포위됐고, 우리는 그 안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매시간, 매일 하마스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죠. 우리는 수천 명의 테러리스트들을 지상 및 지하에서 파괴했습니다."

한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라파 국경 검문소가 열린 지난 18일 동안, 구호품 트럭 총 569대가 통과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는 하루 평균 트럭 33대가 반입되고 있는 것인데요.
다만 연료는 하마스가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여전히 반입이 금지되고 있습니다.

녹취> 옌스 라에르케 /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대변인
"어제까지 반입된 트럭은 정확히 569대이며, 국경이 열린 10월 21일 이후의 수치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당국이 금지하고 있는 연료를 담은 트럭은 여전히 없습니다."

인도주의적 지원 전달과 더불어 라파 검문소를 통한 외국인 등의 대피가 재개된 가운데, 외국 여권을 소지한 수백 명의 파린만들이 검문소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2. "이스라엘군, 가자시티 심장부에"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역시 가자지구 지상전에 나선 이스라엘군이 최대 도시 가자시티의 심장부에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갈란트 장관은 가자시티는 역대 최대 규모의 테러 기지라며 시가전이 본격화했음을 시사했는데요.
이스라엘 지상군이 공군 및 해군과의 완벽한 협력하에 모든 방면에서 가자에 있는 테러 조직의 요새로 진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의 심장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북쪽과 남쪽에서 왔죠. 지상군과 공군, 그리고 해상군이 완벽하게 협력해 공격했습니다."

또 인질 석방 없이는 절대 휴전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한편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를 상대로 한 전쟁이 끝난 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무기한 전반적 안보를 책임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요.
미국 측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점령은 이스라엘을 위해 좋지 않다고 여전히 믿는다며 반대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녹취> 존 커비 / 美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우리는 분쟁 후 가자지구가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이스라엘군의 재점령이 옳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어 미국은 이스라엘과 그 문제에 대해 계속 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3. 이스라엘, '애도의 날' 행사 열어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무력충돌한 지 한 달을 맞아, 전국적으로 '애도의 날' 행사를 열었습니다.
이스라엘 전역에서는 오전 11시를 기해, 하마스로부터 학살된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묵념이 1분간 진행됐는데요.
또 전국 관공서에서는 조기를 걸었고, 각 학교에서도 추모식을 열었습니다.
늦은 오후부터는 텔아비브와 예루살렘을 비롯한 전국 곳곳의 중심가에서 전사자와 민간인 희생자를 추모하는 촛불 집회가 열렸는데요.

녹취> 나마 / 텔아비브 거주자
"우리는 10월 7일에 희생된 모든 사람들과 연대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촛불을 켜기위해 왔죠. 아직도 가자지구에 있는 모든 인질들의 안전하고 빠른 귀환을 기원하기 위해 왔어요."

녹취> 토마스 / 텔아비브 거주자
"하마스가 무고한 사람들에게 정말 끔찍한 일을 저질렀는데, 우리는 (희생자에게) 사랑을 보여주기 위해 이곳에 있습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네타냐후 총리의 퇴진과 새 정부 구성을 요구하는 유족들의 주도로 의회 외곽에 상설 캠프가 설치됐다고 주요 언론은 덧붙였습니다.

4. 우크라, 전쟁 속 '꽃 심기'
우크라이나 이르핀에 위치한 한 학교 앞마당에서 아이들이 열심히 꽃을 심고 있는데요.
작년부터 2년째 이어지는 전쟁으로 국민들의 피로감과 아이들의 공포감이 여전히 남아있는 가운데, 학생들은 꽃 심기 활동을 통해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있습니다.

녹취> 올렉시 / 학생
"튤립은 매우 아름다운 꽃이에요. 튤립이 피면 모든 사람들이 학교 문 앞으로 와서 이 아름다운 경치에 기뻐할 것 같아요."

'flowers 4 schools'라고 불리는 한 자선단체는 국제 모금 활동을 통해 네덜란드에서 튤립을 구매한 뒤 학교에 씨앗을 전달하고 있는데요.
올해에만 무려 100만 송이의 꽃을 전달했고, 꽃을 전달받은 모든 우크라이나 학교 앞에는 1억 송이의 꽃이 피워질 예정입니다.

녹취> 페트로 / 자선단체 관계자
"아이들은 학교에 새로운 생명을 심었습니다. 미레에 우리는 이 생명을 느끼고, 보고, 영감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꽃, 이 튤립들로 인해서요."

전쟁으로 상처받은 많은 아이들이 꽃이 피워지는 모습을 보며 상처를 치유하고 희망을 느낄 수 있길 바라봅니다.

5. 유클리드 우주 망원경 첫 사진 공개
지난 7월 발사된 우주 망원경 '유클리드'가 촬영한 첫 번째 이미지가 현지시간 7일 공개됐습니다.
지난 7월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상공으로 발사된 유클리드에는 '가시광선 관측기'와 '근적외선 분광계·광도계' 두 가지 관측 장비가 실렸는데요.
이는 은하를 선명한 이미지로 촬영하고 은하의 적외선을 파장별로 분석해 거리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럽우주국은 현지시간 7일 유클리드가 촬영한 첫 번째 컬러 사진 5장을 공개했는데요.
페르세우스 성단과 오리온자리의 유명한 말머리성운, 나선형 은하 등이 담겼습니다.

녹취> 캐롤 먼델 / 유럽우주국 과학 책임자
"이는 100억 년의 우주 역사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은하계 밖 전체 하늘의 36%를 담을 것입니다. 은하의 모양을 측정할 수 있는 믿을 수 없는 정확성을 가지고 있죠."

유럽우주국은 유클리드로 2029년까지 수십억 개의 은하를 관측해 사상 최대의 3D 우주 지도를 만들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