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섬멸을 목표로, 가자지구에서 시가전에 돌입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인질의 석방 없이는 휴전은 없다며 하마스 소탕 의지를 거듭 밝혔는데요.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가자시티는 포위되었고 우리 군은 작전을 수행 중입니다. 우리는 매시간, 매일 하마스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고 있고, 지상과 지하에서 수천 명의 테러리스트를 사살했습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지상작전이 개시된 지 열흘이 지난 가운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핵심부에서의 시가전 개시를 사실상 공식화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시각 7일 TV 연설을 통해 가자시티는 포위됐다면서 이스라엘군이 그 안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대한 소탕 의지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가자시티는 포위되었고 우리 군은 작전을 수행 중입니다. 우리는 매시간, 매일 하마스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고 있고, 지상과 지하에서 수천 명의 테러리스트를 사살했습니다."
민간인 피해가 늘면서 국제사회의 교전 중단 압박이 커지고 있지만, 이스라엘은 인질 석방 없이는 휴전도, 연료 반입도 없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같은 날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하마스를 소탕하고 전쟁이 끝난 뒤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통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자지구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의 지상전을 확대로 가자지구에서만 4천 2백여 명의 어린이가 숨지고 만 명이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아쉬라프 알 쿠드라 / 가자지구 보건부 대변인
"이스라엘의 점령으로 인해 10분마다 한 명의 어린이가 사망하고, 두 명의 어린이가 부상 당하고 있습니다."
한편 가자지구의 유일한 생명길인 라파 검문소에는 부상을 입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태운 구급차가 이집트의 병원으로 가기 위한 대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이리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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