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킹스 스피치'라는 영화 보셨습니까.
영국 국왕이 새 회기의 시작 때 하는 첫 의회 연설을 이렇게 부르는데요.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70년 만의 '킹스 스피치'에서, 이달 이뤄질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에 대한 기대를 표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영국 새 의회 회기 시작에 맞춰 국정 방향을 제시하는 국왕의 의회 연설, 이른바 킹스 스피치.
2차 대전 당시, 영국 국왕 조지 6세의 일화를 담은 영화 제목으로도 익숙합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조지 6세 이후 70년 만에 킹스 스피치에 나섰습니다.
선왕인 엘리자베스 2세의 연설은 '퀸스 스피치'라 불렸던 겁니다.
찰스 3세는 킹스 스피치를 통해 영국 정부의 주요 법률 제정 계획을 발표했는데, 이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언급했습니다.
오는 20일, 영국을 국빈 방문하는 한국의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이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과의 만남에 기대감을 나타낸 겁니다.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국왕이 지난 5월 대관식을 연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국빈 해외 정상입니다.
이런 가운데 찰스 3세는 유럽 최대 한인타운인 뉴몰든을 방문합니다.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열리는 기념 전시를 관람하고, 한국 음식 발표회, 한인 문화공연 등에 참석합니다.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인 타운을 찾아 우리나라와 관련한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한편 윤 대통령은 영국 국빈 방문에 이어 다음달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할 예정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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