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탈리아 정상회담 [외신에 비친 한국]
등록일 : 2023.11.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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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외신에 비친 한국>, 첫 번째 소식입니다.
1. 한-이탈리아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으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했습니다.
두 정상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의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이 소식, 주요 외신도 집중 보도했습니다.
먼저 <로이터통신>은 한국과 이탈리아가 8일 차세대 산업과 우주 및 과학 분야의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체결이 이루어졌다고 전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오늘 서명된 한-이탈리아 산업협력에 대한 MOU는 양국 간 차세대 산업협력을 추진할 기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양 정상은 북한 문제를 포함한 글로벌, 지역적 현안 해결에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2. 종이컵·플라스틱 빨대 규제 철회
다음 소식입니다.
정부가 일회용품 규제 계도 기간 종료를 앞두고 종이컵 사용 금지를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계속 식당이나 카페에서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는데요.
이 소식, 주요 외신도 관심 있게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정부가 일회용품 규제 정책을 뒤집고 카페와 식당 매장 내 종이컵 사용을 허용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종이컵 사용 규제에 따라 소상공인이 짊어져야 할 재정적인 부담을 줄이고자 하기 위해서라고 전했는데요.
또 11월부터 시작 예정이었던 플라스틱 빨대 금지 계획을 무기한 연기한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의 이번 조치에 대해 일회용품 사용에 따른 폐기물을 단속해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세계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3. 전국서 빈대 출몰
다음 소식입니다.
'베드버그'라고도 불리는 빈대가 전국 각지에 출몰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1970년대 이후 우리나라에서 종적을 감췄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빈대 의심 신고가 접수되고 있는데요.
주요 외신들도 이 소식을 자세하게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전국적으로 빈대 출몰이 잇따른 한국이 불안감 속에서 방제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실제로 한국에서 빈대가 발생한 건수 자체는 적으나, 수십 년 전 빈대가 대부분 박멸된 한국에 공포를 불러일으키기에는 충분하다고 평가했는데요.
이에 따라 한국 정부는 오는 13일부터 12월 8일까지 4주 동안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을 운영해 공중목욕탕 등 취약 시설에 대한 빈대 발생 상황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한국이 코로나19 이후 관광 호황을 누리면서도 빈대 확산과 씨름 중이라고 전했는데요.
상당수 한국인은 한 번도 본 적 없는 벌레인 빈대가 대중의 공포를 불러일으키면서 대중교통 수단이나 극장, 목욕탕 등 대중시설 기피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주 '빈대 정부 합동대책본부'가 출범해 정보 수집에 나섰으며, 향상된 기능의 살충제를 수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대다수의 홍콩 관광객들은 빈대는 어디서나 발생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우려할 필요가 없으며, 빈대 발생 소식에도 괘념치 않고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4. 쿠바인의 K팝 사랑
마지막으로 문화 소식 살펴봅니다.
우리나라의 K팝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최근 K팝이 1만 3천km나 떨어진 국가 쿠바를 휩쓸었습니다.
주요 외신도 이 소식을 관심 있게 전했습니다.
<AFP통신>은 한국의 K팝이 살사의 탄생지인 쿠바의 젊은이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먼저 전 세계를 휩쓴 K팝은 한때 비틀스의 음악마저 금지했던 공산주의 섬나라까지 진출했다며 매우 대단하다고 평가했는데요.
2019년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 열린 K팝 대회 우승자는 항상 같은 리듬과 같은 루틴의 살사와 레게에 익숙한 쿠바인들에게 다채로운 선율의 K팝은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AFP통신과의 인터뷰에 응한 한 17세 소녀는 K팝과 함께 있을 때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며, 이때 가장 자유롭다고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음악뿐만 아니라 K팝 스타들의 패션을 따라하는 것도 매우 흥미롭다고 전했습니다.
(정보 제공: 해외문화홍보원)
지금까지 외신에 비친 한국이었습니다.
<외신에 비친 한국>, 첫 번째 소식입니다.
1. 한-이탈리아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으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했습니다.
두 정상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의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이 소식, 주요 외신도 집중 보도했습니다.
먼저 <로이터통신>은 한국과 이탈리아가 8일 차세대 산업과 우주 및 과학 분야의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체결이 이루어졌다고 전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오늘 서명된 한-이탈리아 산업협력에 대한 MOU는 양국 간 차세대 산업협력을 추진할 기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양 정상은 북한 문제를 포함한 글로벌, 지역적 현안 해결에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2. 종이컵·플라스틱 빨대 규제 철회
다음 소식입니다.
정부가 일회용품 규제 계도 기간 종료를 앞두고 종이컵 사용 금지를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계속 식당이나 카페에서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는데요.
이 소식, 주요 외신도 관심 있게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정부가 일회용품 규제 정책을 뒤집고 카페와 식당 매장 내 종이컵 사용을 허용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종이컵 사용 규제에 따라 소상공인이 짊어져야 할 재정적인 부담을 줄이고자 하기 위해서라고 전했는데요.
또 11월부터 시작 예정이었던 플라스틱 빨대 금지 계획을 무기한 연기한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의 이번 조치에 대해 일회용품 사용에 따른 폐기물을 단속해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세계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3. 전국서 빈대 출몰
다음 소식입니다.
'베드버그'라고도 불리는 빈대가 전국 각지에 출몰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1970년대 이후 우리나라에서 종적을 감췄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빈대 의심 신고가 접수되고 있는데요.
주요 외신들도 이 소식을 자세하게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전국적으로 빈대 출몰이 잇따른 한국이 불안감 속에서 방제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실제로 한국에서 빈대가 발생한 건수 자체는 적으나, 수십 년 전 빈대가 대부분 박멸된 한국에 공포를 불러일으키기에는 충분하다고 평가했는데요.
이에 따라 한국 정부는 오는 13일부터 12월 8일까지 4주 동안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을 운영해 공중목욕탕 등 취약 시설에 대한 빈대 발생 상황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한국이 코로나19 이후 관광 호황을 누리면서도 빈대 확산과 씨름 중이라고 전했는데요.
상당수 한국인은 한 번도 본 적 없는 벌레인 빈대가 대중의 공포를 불러일으키면서 대중교통 수단이나 극장, 목욕탕 등 대중시설 기피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주 '빈대 정부 합동대책본부'가 출범해 정보 수집에 나섰으며, 향상된 기능의 살충제를 수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대다수의 홍콩 관광객들은 빈대는 어디서나 발생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우려할 필요가 없으며, 빈대 발생 소식에도 괘념치 않고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답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4. 쿠바인의 K팝 사랑
마지막으로 문화 소식 살펴봅니다.
우리나라의 K팝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최근 K팝이 1만 3천km나 떨어진 국가 쿠바를 휩쓸었습니다.
주요 외신도 이 소식을 관심 있게 전했습니다.
<AFP통신>은 한국의 K팝이 살사의 탄생지인 쿠바의 젊은이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먼저 전 세계를 휩쓴 K팝은 한때 비틀스의 음악마저 금지했던 공산주의 섬나라까지 진출했다며 매우 대단하다고 평가했는데요.
2019년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서 열린 K팝 대회 우승자는 항상 같은 리듬과 같은 루틴의 살사와 레게에 익숙한 쿠바인들에게 다채로운 선율의 K팝은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AFP통신과의 인터뷰에 응한 한 17세 소녀는 K팝과 함께 있을 때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며, 이때 가장 자유롭다고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음악뿐만 아니라 K팝 스타들의 패션을 따라하는 것도 매우 흥미롭다고 전했습니다.
(정보 제공: 해외문화홍보원)
지금까지 외신에 비친 한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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