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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이남, 공습 속 불안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3.11.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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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가자지구 이남, 공습 속 불안
이스라엘군이 하마스를 소탕하기 위한 지상전을 선언한 이후, 가자지구 북부 주민들에게 남쪽으로 대피하라고 촉구했는데요.
하지만 남쪽 지역 역시 잇따른 공습 속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며 안내한 '안전선'인 와디 가자 이남 지역에서도 잇따른 공습 속에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에 따르면 무력충돌이 발생한 지난달 7일부터 현지시간 12일까지 가자지구에서 구호 활동을 벌이다 숨진 순직자 가운데 3분의 1 정도가 와디 가자 이남에서 활동했던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또 난민구호기구 보호시설 내 피란민 사망자 중 약 3분의 1이 와디 가자 남쪽 시설에서 머물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보호시설 내 피란민 부상자 558명 가운데 와디 가자 남쪽에서 다친 피란민들이 400명 정도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알리 / 가자지구 주민
"상황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합니다. 그들은 모든 곳을 강타했어요. 우리는 이곳으로 대피했지만 이곳도 공습을 받았죠."

녹취> 유시프 / 가자지구 주민
"우리는 그들이 안내한 지역인 와디 가자의 남쪽으로 도망쳤지만 사실 매시간, 매 순간 학교 주변의 집이 폭격을 당했고 수만 명이 다쳤습니다."

전날에도 가자지구 남쪽에 있는 난민구호기구 숙박 시설이 이스라엘 해군의 포격으로 심하게 파손된 바 있는데요.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관계자는 사망자와 부상자 관련 수치들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간의 피해 현황은 가자지구 어느 곳도 안전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2. 美-인도네시아 정상회담
미국을 방문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1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했는데요.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미국이 가자지구의 민간인 피해를 막는 데 더 노력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이슬람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로, 팔레스타인 독립을 지지하며 이스라엘과는 외교관계를 맺고 있지 않은데요.
미국을 방문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간 13일 백악관에서 열린 회담 모두발언에서, 미국이 인류를 위해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잔혹 행위를 막고 휴전이 이뤄지도록 더 많은 일을 해주기를 호소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조코 위도도 / 인도네시아 대통령
"인도네시아는 미국이 가자지구의 만행을 멈추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것을 호소합니다. 휴전은 인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바이든 대통령님, 다시 한번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편 미국은 인도태평양의 주요국이자 첨단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을 대량 보유한 인도네시아와의 관계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양국 관계를 최고 수준의 협력인 포괄적 전략 파트너십으로 격상하는 문제를 논의한다며, 이는 미국과 인도네시아의 전반적인 관계에 새로운 시대를 의미하고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자유롭고 개방되며 안전하고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을 진전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아세안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 인도, 디왈리 여파로 대기오염 확산
인도에서는 힌두교 최대 축제인 빛 축제가 한창인데요.
하지만 화려한 불빛이 어둠을 밝힌 아름다운 광경과는 반대로, 대기오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힌두교 최대 축제인 디왈리를 맞아 인도 주민들은 집집마다 수많은 등불을 밝혔습니다.
힌두교인들은 이 축제 기간 동안 많은 빛을 밝힐수록 더 큰 행운이 찾아온다고 믿는데요.
특히 올해는 220만 개가 넘는 등잔불이 갠지스 강변을 채우며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하지만 축제 기간 동안 쓰이는 엄청난 양의 폭죽과 불꽃놀이 등으로 대기오염이 악화됐는데요.
특히 이맘때 추수 잔여물을 태우기 때문에 상황은 더 심각하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녹취> 푸남 / 인도 주민
"공기 오염이 너무 심각해서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가 어렵습니다. 아침에 밖에 나갈 때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 같지가 않아요."

녹취> 싱 / 인도 주민
"오염이 증가할 것으로 이미 예상됐어요. 디왈리 축제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폭죽을 터뜨릴 것이라는 것을 알았죠."

외신에 따르면 디왈리 축제가 진행되고 있던 현지시간 13일 수도 뉴델리를 포함한 인도 주요 도시 3곳이 공기질 지수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도시 10위권 안에 들었다고 하는데요.
신나는 축제도 좋지만,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4. '크레이지 카' 경주 대회
아르헨티나에서는 각양각색 개성이 넘치는 무동력 자동차들이 레이싱 경주를 펼쳤는데요.
일명 크레이지 카 경주 대회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변기 모양부터 신발 모양까지, 엉뚱하고 독특한 모양의 차량들이 신나게 질주를 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무동력 자동차 경주 대회인 '크레이지 카' 경주 대회가 열렸는데요.
아르헨티나에서 이번 대회가 10년 만에 개최된 만큼, 무려 3만여 명의 관중들이 모여 대회를 지켜봤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대의 무동력 차량들이 참여했는데요.
얼마나 빨리 완주하느냐와 함께 차량의 독창성, 성능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습니다.

녹취> 제이미 / 대회 참가자
"우리 식탁에는 항상 맛있는 스튜가 있기 때문에,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스튜 냄비를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녹취> 미셸 / 대회 참가자
"우리는 흥분되고 긴장도 됩니다. 어젯밤 새벽 1시까지 자동차를 만들었어요. 트랙과 경사를 모르기 때문에 긴장도 됐지만 너무 행복했죠."

개성이 넘치는 이번 대회에서는 복고풍 구급차를 구현한 차량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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