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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오르면 숲이 보인다 / 말발굽에 34년 인생을 걸다
등록일 : 2023.11.1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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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무를 치유하는 삶, 아보리스트
빌딩숲이 아닌 높은 나무를 오르며 전국 방방곡곡 숲과 나무를 살려내는 이가 있다. 바로 수목관리전문가 아보리스트 김병모 씨(63). 그는 과거 CF 감독으로 일하며 다수의 유명한 광고를 제작한 장본인이다. 광고 촬영 목적으로 방문했던 미국에서 나무를 지키고 보호하는 아보리스트의 모습에 반해 그 길을 걷게 되었다. 그러나 당시 한국에서는 교육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없었고, 직접 미국으로 가 아보리스트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후 국내 아보리스트의 활발한 육성을 위해 직접 협회를 창설하고 기술을 전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시도했다. 여전히 그는 국내 유일한 아보리스트 마스터이며, 전국에 있는 아픈 나무들을 동료들과 함께 관리하고 돌보며 숲을 지키고 있다. 숲과 나무를 사랑하는 한국의 타잔! 아보리스트 김병모 씨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2. 말발굽에 인생을 걸다
말에게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있다. 바로 '장제사'. 장제사는 말의 발굽을 관리하고 편자를 끼워 다양한 질병으로부터 말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김동수(56) 씨는 34년 차 베테랑 장제사로서 수많은 말의 장제를 도맡아 오고 있다. 영국, 일본 등 다양한 나라에서 장제학과 실질적인 기술을 배운 그는, 국내에서도 장제 분야의 큰 발전을 위해 직접 한국 장제사 협회를 설립하고 후배를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김동수 씨는 '장제사는 본인의 천직이다.' 생각하며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장제사로 사는 삶을 원한다고 한다. 말에게 안전하고 딱 맞는 신발을 신기기 위해 34년을 살아왔다는 베테랑 장제사 김동수 씨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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