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전국 다섯 개 지구에 8만 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가 조성됩니다.
수도권에서는 구리와 오산, 용인 이렇게 3곳에 6만5천여 가구가 공급될 계획인데요.
정부는 아울러 신규택지에 대해 투기가 기승를 부릴 것으로 보고, 철저한 방지대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국토교통부가 전국 5개 지구 8만 가구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습니다.
그 중 구리·오산·용인 등 수도권 3곳에 6만5천500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먼저 구리토평2지구는 1만8천500가구로, 한강변이면서 서울 동부권과 접해 있어 서울·수도권 주민 수요가 높습니다.
이에 상봉역과 망
우역, 장자호수공원역을 연계하는 대중교통 순환으로 철도 접근성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또 서울에서 남양주를 연결하는 동서 교통망을 마련해 강변북로 교통량을 분산합니다.
우수한 입지 장점을 활용해서 주거단지는 한강 조망으로 특화하고 수변 여가, 레저공간을 활용하는 '리버프론트 시티'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이어 오산세교3지구는 3만1천 가구로 이번에 발표한 신규 택지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정부는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에 위치한 입지 특성을 고려해, 반도체산업 지원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오진 / 국토교통부 제1차관
"R&D·업무 등 반도체산업 지원기능을 강화하고 세교1·2지구와 연접한 지역에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커뮤니티 시설을 설치해 오산세교신도시를 완성하고 직주근접 자족도시로 완성하겠습니다."
오산역과 동탄역을 연결하는 대중교통망 확충으로 광역철도망의 접근성도 높일 방침입니다.
용인이동지구 역시 반도체 국가산단 배후 주거단지입니다.
총 1만6천 가구가 공급되며 젊은 청년들이 일하고 즐기면서 생활할 수 있도록 스포츠, 레저 등의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아울러 반도체 특화도시로 생활, 환경, 교통 등에 첨단 스마트시티 기술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한편, 정부는 공공주택지구의 투기 근절에도 나섭니다.
녹취> 김오진 / 국토교통부 제1차관
"신규택지 주변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고 실거래가 기획조사와 관계부처 합동 투기점검반 운영을 통해 투기를 철저히 단속하겠습니다."
예방·적발·처벌·환수 4대 영역에서 투기방지 대책을 철저하게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신민정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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