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위기 직면···영국과 더 긴밀한 안보 협력"
등록일 : 2023.11.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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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으로 영국 국빈 방문길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이 출국 전 영국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는데요.
윤 대통령은 인터뷰를 통해 세계가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영국을 비롯한 미국, 호주와 더 긴밀한 안보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영국 언론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서면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 이후 최초로 국빈초청 받은 국가가 우리나라라고 소개하며,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의 정치, 경제, 과학기술 등 미래지향적 협력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콜린 크룩스 / 주한 영국 대사
"(양 정상은) 경제 안보뿐 아니라 외교 문제, 환경, 과학기술, 에너지와 투자 그리고 무역 모두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영국과의 안보 협력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은 물론 대만해협과 남중국해의 긴장 요인 등을 언급하며, 세계는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동맹국인 미국을 비롯해 영국, 호주와의 긴밀한 안보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관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3국은 각자 처한 상황이 다르며,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다면서, 특히 중국이 3국 협력을 추진하는 건 자국의 국제적 위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 정부는 상호존중과 호혜, 공동 이익에 따라 성숙한 한중 관계 발전을 지향한다는 입장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번 영국 국빈 방문에 약 70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며, 영국과의 경제 협력이 심화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고성국 / 시사평론가
"'금융은 여전히 영국이 중심이다' 이런 게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국빈방문에 대한민국 대부분의 금융 책임자가 함께 갑니다. 그런 점들도 이번 영국 국빈 방문의 중요한 특징 중에 하나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6·25 전쟁 당시 영국 청년들이 한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며, 이 같은 도움으로 우리나라가 압축적인 고도의 경제성장과 자유민주주의를 확립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한편 윤 대통령이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찾아 6·25 전쟁 무명 용사의 묘를 참배하고, 참전용사도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최영은입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으로 영국 국빈 방문길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이 출국 전 영국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는데요.
윤 대통령은 인터뷰를 통해 세계가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영국을 비롯한 미국, 호주와 더 긴밀한 안보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영국 언론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서면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 이후 최초로 국빈초청 받은 국가가 우리나라라고 소개하며,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의 정치, 경제, 과학기술 등 미래지향적 협력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콜린 크룩스 / 주한 영국 대사
"(양 정상은) 경제 안보뿐 아니라 외교 문제, 환경, 과학기술, 에너지와 투자 그리고 무역 모두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영국과의 안보 협력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은 물론 대만해협과 남중국해의 긴장 요인 등을 언급하며, 세계는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동맹국인 미국을 비롯해 영국, 호주와의 긴밀한 안보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관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3국은 각자 처한 상황이 다르며,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다면서, 특히 중국이 3국 협력을 추진하는 건 자국의 국제적 위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우리 정부는 상호존중과 호혜, 공동 이익에 따라 성숙한 한중 관계 발전을 지향한다는 입장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이번 영국 국빈 방문에 약 70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며, 영국과의 경제 협력이 심화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고성국 / 시사평론가
"'금융은 여전히 영국이 중심이다' 이런 게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국빈방문에 대한민국 대부분의 금융 책임자가 함께 갑니다. 그런 점들도 이번 영국 국빈 방문의 중요한 특징 중에 하나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6·25 전쟁 당시 영국 청년들이 한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며, 이 같은 도움으로 우리나라가 압축적인 고도의 경제성장과 자유민주주의를 확립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매체는 한편 윤 대통령이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찾아 6·25 전쟁 무명 용사의 묘를 참배하고, 참전용사도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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