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지하 터널 추가 공개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11.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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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이스라엘, 하마스 지하 터널 추가 공개
이스라엘군과 하마스간 인질 석방-휴전 협상이 타결된 현지시간 22일,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에서 하마스의 지하 터널을 추가 공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땅굴은 알시파 병원에서 '카타르'라고 불리는 건물 아래 자리 잡고 있는데요.
군사 회의가 이뤄지는 상황실과 은신처, 화장실, 부엌, 환기 설비 등을 갖췄다고 전해졌습니다.
녹취> 엘라드 츠리 / 이스라엘 제7여단 사령관
"지금 저는 알시파 병원의 카타르 빌딩 바로 아래에 있는 땅굴 안에 있습니다. 하마스가 이곳에 머물 수 있도록 해주는 방들도 존재하죠."
이스라엘군은 병원 100m 밖 교실 건물에 위치한 땅굴을 비롯해 유사한 터널도 2개 더 찾았다고 부연했는데요.
이번 조사 결과는 하마스가 병원 밑을 어떤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하마스는 병원 건물을 무기 보관과 테러 본부 용도로 악용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 G20 정상회의, 가자지구 사태 논의
주요 20개국 화상 정상회의가 의장국인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 주재로 현지시간 22일 열렸는데요.
이번 화상회의 논의의 초점은 가자지구 사태에 맞춰졌습니다.
모디 총리는 모두 발언을 통해, 서아시아 내 불안이 우려스러운 만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충돌이 확산하지 않도록 보장하는 데 필요한 어떤 일이든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제때, 중단 없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나렌드라 모디 / 인도 총리
"서아시아의 불안정은 우리 모두의 관심사입니다. 오늘 G20 회의는 우리가 이 문제에 민감하며 결의를 위해 함께 서 있다는 증거죠. 인도적 지원이 적시에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이 지역 분쟁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죠."
한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인질 석방과 일시 휴전 합의를 계속해서 지켜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휴전은 인질 석방을 촉진하고 가자지구에 있는 팔레스타인 주민의 절박한 필요 사항을 채우기 위해 최대한 활용돼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녹취>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인도주의적 휴전 유지의 필요성, 인도적 지원을 위한 제한 없는 접근의 필요성, 인질 석방의 필요성, 그리고 국제인도법 위반과 민간인 보호를 위한 휴전의 필요성을 계속 주장합니다."
모든 당사자는 이 중요한 합의를 유지하기 위해 각자의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며, 지금이 중요하 단계이지만 앞으로 더 많은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3. 푸틴 "우크라 비극 멈출 방법 생각해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주요 20개국 정상들에게 "우크라이나의 비극을 어떻게 멈출지 생각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인도 주재로 열린 화상 G20 정상회의 연설에서 군사 행동은 항상 개인과 가족, 국가 전체에 비극이라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군사 행동은 항상 비극입니다. 개인과 가족, 국가 전체에 말이죠. 그리고 우리는 이 비극을 막을 방법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평화 회담을 거절한 적이 없고, 우크라이나가 협상을 공개적으로 거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회담을 거부한 적이 없습니다. 협상 과정을 멈추겠다고 공개적으로 거부한 사람은 러시아가 아니라 우크라이나였습니다."
또 이 회의에 참석한 다른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지속적인 공격에 충격받았다고 연설한 것을 들었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도 이 전쟁과 사람들의 상실이 충격적이라는 것은 이해한다고 덧붙였습니다.
4. 교황 "전쟁 넘어선 테러"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무력충돌을 놓고, 전쟁이 아니라 이를 넘어선 테러라며 분쟁 종식을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현지시간 22일 하마스에 납치돼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 가족과 가자지구에 가족을 둔 팔레스타인인들을 각각 만났는데요.
이후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을 통해 분쟁 당사자 양쪽 모두 어떻게 고통받는지를 직접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 교황
"그들은 너무나도 고통받고 있고, 양측 모두가 어떻게 고통받고 있는지 들었습니다. 이는 전쟁의 결과입니다. 전쟁을 뛰어넘어선 테러죠."
교황은 결국 모든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게 될 분노를 양측이 더는 갖지 않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5. 별빛으로 가득한 퀸즈 식물원
반짝반짝 별빛으로 물든 이곳은 미국 뉴욕에 위치한 퀸즈 식물원입니다.
화려한 별빛들이 사방을 에워싸면서 마치 밤하늘을 걷는 기분일 것 같은데요.
퀸즈 식물원에서는 별빛 축제인 '아스트라 루미나' 가 열렸습니다.
각양각색 별빛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시물과 독창적인 음악까지 더해지는데요.
녹취> 패트리샤 / '아스트라 루미나' 관계자
"빛과 영상, 음악을 통해 퀸즈 식물원에서 이곳으로 떨어지는 별들을 만나고 독특한 현상들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60분의 경험일 텐데요. 각기 다른 구간들을 걸으면서 다른 방식으로 각양각색 별들을 맞이할 것입니다."
추운 겨울, 별빛 축제를 통해 따뜻함과 황홀함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이스라엘, 하마스 지하 터널 추가 공개
이스라엘군과 하마스간 인질 석방-휴전 협상이 타결된 현지시간 22일,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시파 병원에서 하마스의 지하 터널을 추가 공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땅굴은 알시파 병원에서 '카타르'라고 불리는 건물 아래 자리 잡고 있는데요.
군사 회의가 이뤄지는 상황실과 은신처, 화장실, 부엌, 환기 설비 등을 갖췄다고 전해졌습니다.
녹취> 엘라드 츠리 / 이스라엘 제7여단 사령관
"지금 저는 알시파 병원의 카타르 빌딩 바로 아래에 있는 땅굴 안에 있습니다. 하마스가 이곳에 머물 수 있도록 해주는 방들도 존재하죠."
이스라엘군은 병원 100m 밖 교실 건물에 위치한 땅굴을 비롯해 유사한 터널도 2개 더 찾았다고 부연했는데요.
이번 조사 결과는 하마스가 병원 밑을 어떤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라며, 하마스는 병원 건물을 무기 보관과 테러 본부 용도로 악용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 G20 정상회의, 가자지구 사태 논의
주요 20개국 화상 정상회의가 의장국인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 주재로 현지시간 22일 열렸는데요.
이번 화상회의 논의의 초점은 가자지구 사태에 맞춰졌습니다.
모디 총리는 모두 발언을 통해, 서아시아 내 불안이 우려스러운 만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충돌이 확산하지 않도록 보장하는 데 필요한 어떤 일이든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제때, 중단 없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나렌드라 모디 / 인도 총리
"서아시아의 불안정은 우리 모두의 관심사입니다. 오늘 G20 회의는 우리가 이 문제에 민감하며 결의를 위해 함께 서 있다는 증거죠. 인도적 지원이 적시에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이 지역 분쟁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죠."
한편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인질 석방과 일시 휴전 합의를 계속해서 지켜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휴전은 인질 석방을 촉진하고 가자지구에 있는 팔레스타인 주민의 절박한 필요 사항을 채우기 위해 최대한 활용돼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녹취> 안토니우 구테흐스 / 유엔 사무총장
"인도주의적 휴전 유지의 필요성, 인도적 지원을 위한 제한 없는 접근의 필요성, 인질 석방의 필요성, 그리고 국제인도법 위반과 민간인 보호를 위한 휴전의 필요성을 계속 주장합니다."
모든 당사자는 이 중요한 합의를 유지하기 위해 각자의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며, 지금이 중요하 단계이지만 앞으로 더 많은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3. 푸틴 "우크라 비극 멈출 방법 생각해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주요 20개국 정상들에게 "우크라이나의 비극을 어떻게 멈출지 생각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인도 주재로 열린 화상 G20 정상회의 연설에서 군사 행동은 항상 개인과 가족, 국가 전체에 비극이라며 이같이 말했는데요.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군사 행동은 항상 비극입니다. 개인과 가족, 국가 전체에 말이죠. 그리고 우리는 이 비극을 막을 방법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평화 회담을 거절한 적이 없고, 우크라이나가 협상을 공개적으로 거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평화 회담을 거부한 적이 없습니다. 협상 과정을 멈추겠다고 공개적으로 거부한 사람은 러시아가 아니라 우크라이나였습니다."
또 이 회의에 참석한 다른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지속적인 공격에 충격받았다고 연설한 것을 들었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도 이 전쟁과 사람들의 상실이 충격적이라는 것은 이해한다고 덧붙였습니다.
4. 교황 "전쟁 넘어선 테러"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무력충돌을 놓고, 전쟁이 아니라 이를 넘어선 테러라며 분쟁 종식을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현지시간 22일 하마스에 납치돼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 가족과 가자지구에 가족을 둔 팔레스타인인들을 각각 만났는데요.
이후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을 통해 분쟁 당사자 양쪽 모두 어떻게 고통받는지를 직접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녹취> 프란치스코 / 교황
"그들은 너무나도 고통받고 있고, 양측 모두가 어떻게 고통받고 있는지 들었습니다. 이는 전쟁의 결과입니다. 전쟁을 뛰어넘어선 테러죠."
교황은 결국 모든 사람을 죽음으로 내몰게 될 분노를 양측이 더는 갖지 않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5. 별빛으로 가득한 퀸즈 식물원
반짝반짝 별빛으로 물든 이곳은 미국 뉴욕에 위치한 퀸즈 식물원입니다.
화려한 별빛들이 사방을 에워싸면서 마치 밤하늘을 걷는 기분일 것 같은데요.
퀸즈 식물원에서는 별빛 축제인 '아스트라 루미나' 가 열렸습니다.
각양각색 별빛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시물과 독창적인 음악까지 더해지는데요.
녹취> 패트리샤 / '아스트라 루미나' 관계자
"빛과 영상, 음악을 통해 퀸즈 식물원에서 이곳으로 떨어지는 별들을 만나고 독특한 현상들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60분의 경험일 텐데요. 각기 다른 구간들을 걸으면서 다른 방식으로 각양각색 별들을 맞이할 것입니다."
추운 겨울, 별빛 축제를 통해 따뜻함과 황홀함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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