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세계문화유산 백제
등록일 : 2023.11.24 16:59
미니플레이
당신이 몰랐던 100가지, 추억의 문화영화 (98회)
천년의 세계문화유산 백제
*3기로 구분되는 백제 문화
고구려 지역에서 남하한 온조왕을 시조로 고대 삼국의 한 나라로 존재한 백제... 기원전 18년, 한반도 서남부 전역에 나라를 일군 백제는 서기 660년까지 존속한다. 고대국가로서 처음 백제의 터전을 마련한 지역은 현재 한국의 수도 서울... 한강 유역에서 한성 시대를 연 백제는 도읍을 금강 변으로 천도하면서 금강 일대를 기반으로 문화를 꽃피운 제2 웅진 시대 막을 열고... 그 후 부여로 도읍을 옮기면서 가장 융성했던 사비 시대에 그 막을 내린다.
3기로 구분되는 백제 문화 - 문화영화 96-10호(1996년)
*미륵사지 석탑
천여 년이 넘는 역사의 뒤안길에 그 화려하고 장대한 실체를 감춘 채 두 개의 탑만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전라북도 익산의 미륵사지 석탑. 융성한 불교문화의 상징인 이 석탑은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불교문화의 정서와 백제의 정신을 표현한 국보 제11호 미륵사지 석탑은 가볍게 치켜드는 어깨선으로 백제 문화 특유의 기상과 미가 드러난다. 당시 백제인들이 목탑의 정교함과 세심함을 석재를 사용하여 재현한 석탑은 장고한 세월의 천년 고찰 미륵사에서 백제 석재 건축의 역사로 보존되고 있다.
백제 미륵사지 석탑 - 문화영화 96-10호(1996년)
*백마강의 슬픈 사연
고요한 산야에 그 흔적만이 옛 영화를 말해주는 백마강과 부소산. 부소산은 천연 지리의 요새로 백제 수도의 사비성을 지켜줬지만 나라의 운명과 함께 수많은 궁녀가 강물에 몸을 던진 비극적인 장소가 된다. 낙화암의 슬픈 역사가 서린 백마강에는 시대가 변하고 세월이 흘렀지만 곧은 절개와 고귀한 충절이 서린 백제의 역사와 얼이 그 맥을 함께하고 있다.
백마강의 슬픈 사연 - 문화영화 96-10호(1996년)
*백제의 사적과 예술
백제 궁의 연못인 부여 궁남지에는 백제인의 자연에 대한 동경이 담겨있다. 연못 중앙에 섬을 만들고 버드나무를 심어 신선 사상이 깃든 연못을 표현한 궁남지.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연못 궁남지는 후에 일본의 정원 조성에도 영향을 끼친다. 무덤 벽화조차 온화하고 친근하게 표현하는 예술성을 지닌 백제인들은 간결하고 장식적인 요소가 없는 소박한 선의 토기를 좋아했고... 예술이기 이전에 현실의 삶과 일상에서 우려낸 혼으로 문화를 일궈냈다.
백제의 사적과 예술 - 문화영화 96-10호(1996년)
*섬세하고 정교한 백제의 건축
무령왕릉은 백제 문화의 이해라는 측면에서 학술 가치를 지닌 고분이다. 백제 무덤 중 유일하게 백제의 왕 이름과 주인이 명확하게 증명된 왕릉이자 도굴의 흔적 없이 그 유물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발굴된 백제 무령왕릉... 동굴 식 터널에 왕과 왕비를 합장한 왕릉에는 연꽃무늬 벽돌이 수놓아져 있는데 천여 년 전 조성해 쌓은 이 벽돌구조는 현대 건축도 재현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다.
섬세하고 정교한 백제의 건축 구조 - 문화영화 96-10호(1996년)
백제의 처음을 함께한 터 서울의 한성 백제. 웅진 백제의 금강 변에 뻗어 있는 공주 공산성. 부여 백마강의 한 서린 역사를 품은 사비 백제. 백제가 멸망해 사라진 지 천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당당한 존재감을 드러낸 백제 유적지. 백제는 잃어버린 왕국, 사라진 나라가 아니라... 자랑스러운 세계유산으로, 살아있는 역사로 우리 곁에 남아있다.
천년의 세계문화유산 백제
*3기로 구분되는 백제 문화
고구려 지역에서 남하한 온조왕을 시조로 고대 삼국의 한 나라로 존재한 백제... 기원전 18년, 한반도 서남부 전역에 나라를 일군 백제는 서기 660년까지 존속한다. 고대국가로서 처음 백제의 터전을 마련한 지역은 현재 한국의 수도 서울... 한강 유역에서 한성 시대를 연 백제는 도읍을 금강 변으로 천도하면서 금강 일대를 기반으로 문화를 꽃피운 제2 웅진 시대 막을 열고... 그 후 부여로 도읍을 옮기면서 가장 융성했던 사비 시대에 그 막을 내린다.
3기로 구분되는 백제 문화 - 문화영화 96-10호(1996년)
*미륵사지 석탑
천여 년이 넘는 역사의 뒤안길에 그 화려하고 장대한 실체를 감춘 채 두 개의 탑만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전라북도 익산의 미륵사지 석탑. 융성한 불교문화의 상징인 이 석탑은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불교문화의 정서와 백제의 정신을 표현한 국보 제11호 미륵사지 석탑은 가볍게 치켜드는 어깨선으로 백제 문화 특유의 기상과 미가 드러난다. 당시 백제인들이 목탑의 정교함과 세심함을 석재를 사용하여 재현한 석탑은 장고한 세월의 천년 고찰 미륵사에서 백제 석재 건축의 역사로 보존되고 있다.
백제 미륵사지 석탑 - 문화영화 96-10호(1996년)
*백마강의 슬픈 사연
고요한 산야에 그 흔적만이 옛 영화를 말해주는 백마강과 부소산. 부소산은 천연 지리의 요새로 백제 수도의 사비성을 지켜줬지만 나라의 운명과 함께 수많은 궁녀가 강물에 몸을 던진 비극적인 장소가 된다. 낙화암의 슬픈 역사가 서린 백마강에는 시대가 변하고 세월이 흘렀지만 곧은 절개와 고귀한 충절이 서린 백제의 역사와 얼이 그 맥을 함께하고 있다.
백마강의 슬픈 사연 - 문화영화 96-10호(1996년)
*백제의 사적과 예술
백제 궁의 연못인 부여 궁남지에는 백제인의 자연에 대한 동경이 담겨있다. 연못 중앙에 섬을 만들고 버드나무를 심어 신선 사상이 깃든 연못을 표현한 궁남지.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연못 궁남지는 후에 일본의 정원 조성에도 영향을 끼친다. 무덤 벽화조차 온화하고 친근하게 표현하는 예술성을 지닌 백제인들은 간결하고 장식적인 요소가 없는 소박한 선의 토기를 좋아했고... 예술이기 이전에 현실의 삶과 일상에서 우려낸 혼으로 문화를 일궈냈다.
백제의 사적과 예술 - 문화영화 96-10호(1996년)
*섬세하고 정교한 백제의 건축
무령왕릉은 백제 문화의 이해라는 측면에서 학술 가치를 지닌 고분이다. 백제 무덤 중 유일하게 백제의 왕 이름과 주인이 명확하게 증명된 왕릉이자 도굴의 흔적 없이 그 유물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발굴된 백제 무령왕릉... 동굴 식 터널에 왕과 왕비를 합장한 왕릉에는 연꽃무늬 벽돌이 수놓아져 있는데 천여 년 전 조성해 쌓은 이 벽돌구조는 현대 건축도 재현할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다.
섬세하고 정교한 백제의 건축 구조 - 문화영화 96-10호(1996년)
백제의 처음을 함께한 터 서울의 한성 백제. 웅진 백제의 금강 변에 뻗어 있는 공주 공산성. 부여 백마강의 한 서린 역사를 품은 사비 백제. 백제가 멸망해 사라진 지 천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당당한 존재감을 드러낸 백제 유적지. 백제는 잃어버린 왕국, 사라진 나라가 아니라... 자랑스러운 세계유산으로, 살아있는 역사로 우리 곁에 남아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