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활자 복원에 인생을 바치다
등록일 : 2023.11.27 15:06
미니플레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책 '직지심체요절'. 직지심체요절은 충청북도에 있는 흥덕사란 절에서 1377년 찍어 낸 책으로 불교의 가르침을 담고 있는 고려 때의 불교 서적이다. 이를 5년간의 작업 기간 끝에 금속활자 복원에 성공한 이가 있다. 바로 '임인호 금속활자장'이다. 임인호(60) 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01호 금속활자장으로 직지심체요절을 상, 하권에 수록된 약 3만 자 가운데 하권 2~14장의 5천여 자를 600여 년 전 선조가 사용했던 방법 그대로 복원했다. 선조들의 정신을 잇고 있는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글 활자를 복원하고 싶다고 한다. 한글의 세계화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금속활자장 임인호 씨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