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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다음달부터 학교 폭력 전문 상담과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학교폭력 SOS 지원단`을 본격 가동합니다.

강명연 기자>

학교폭력의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그리고 학부모 등에게 상담과 각종 지원을 해주는 `학교폭력 SOS 지원단 서비스`가 다음달부터 시작됩니다.

학교폭력 SOS 지원단 사업은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부모를 대상으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학교폭력위기 상담센터`와 학교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에 개입해 문제를 해결해 주는 `학교폭력위기 지원센터`의 두가지로 운영됩니다.

학교폭력위기 상담센터는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한 심리 상담을 비롯해 구체적인 대처와 처리 방법, 의료, 법률 정보 등을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국번없이 1588-9128로 전화하면 전문상담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학생고충 상담전화인 1588-7179를 통해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과 부산, 경남, 전북, 전남 등 전국 5개 지역에 설치될 학교폭력위기 지원센터는 학교폭력이 발생했을 때 사건에 직접 개입해 피해, 가해학생을 조사하고 분쟁을 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학교가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폭력 사안의 경우 상담사와 법률가, 의료전문가, 생활지도 경력교사와 경호원 등 10명 안팎으로 구성된 `위기지원단`이 학교 분쟁에 대한 조사와 심의, 조정, 자문을 통해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의 학교적응을 돕고 학교 안정화 구축까지 하게 됩니다.

교육부는 SOS 지원단 가동을 통해 학교폭력으로 고통받는 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는 실질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폭력 가해자와 피해자에게는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분쟁을 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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