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료·전문가 중심 인사···절반 여성 [뉴스의 맥]
등록일 : 2023.12.04 20:08
미니플레이
최대환 앵커>
이번 개각 명단,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취재기자와 자세히 살펴봅니다.
김현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상당수의 부처 수장을 한꺼번에 교체했습니다.
김현지 기자>
그렇습니다, 19개 부처의 1/3에 해당하는 규모인데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폭의 인적 쇄신입니다.
이번 개각은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장관들의 빈자리를 채우는 차원으로 볼 수 있는데요.
보다 근본적으로는 총선 국면에서 중폭 개각을 통해 부처 장악력을 높이고 국정과제를 완수하기 위한 총력전을 펴겠다는 대통령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모지안 앵커>
개각 명단에서 눈에 띄는 점이 관료나 학계, 전문가 출신 인사들을 전진 배치한 점입니다.
김현지 기자>
네, 우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1차관을 거친 정통 경제관료입니다.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수석을 맡으면서 국내외 경제정책 전반을 안정되게 관리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도 국토부에서 주택토지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는데요.
국민들 주거 안정과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됐습니다.
녹취>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국민 주거 안정이라든지 또 교통 편의 증진, 관련 산업의 건전한 발전, 지역 균형 개발같이 할 일이 산적해 있는 부처 장관 후보자로서 지명돼 무척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청문 절차를 잘 거쳐서 대통령님을 보좌해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현지 기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은 이날 발표된 장관 후보자 중 유일한 1970년대생입니다.
해양자원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업적을 쌓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최대환 앵커>
또 하나 눈여겨볼 수 있는 점이 장관 후보자 6명 중 절반이 여성입니다.
성비도 고려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현지 기자>
네, 6명 중 3명, 절반이 여성인데요.
윤 대통령이 최근 참모들에게 여성 인재 풀을 대거 확충하라고 지시한 만큼, 이번 인사에 이런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은 총장 시절 인사관리와 경영분야 전문가로 정평이 났었다고 합니다.
특히 강 후보자 부친이 한국전쟁 참전용사로 무공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고요.
시조부가 독립유공자이자 초대 육군 제50보병사단장을 지냈던 백인(百忍) 권준 장군입니다.
강 후보자 인사 말씀 들어보시죠.
녹취> 강정애 /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사실 이 자리에 서기 전에 독립과 호국과 민주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 봤습니다. 우리나라를 위해서 헌신하신 그분들께 평소에도 감사했지만 오늘은 더 많이 감사드리고 왔습니다."
김현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은 현재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정부 농정정책에 참여하고 있고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은 외교 관료 출신으로 다자·경제외교 분야 전문가입니다.
지난 6월 외교부 2차관에 발탁된 후 우리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해온 경험이 있습니다.
모지안 앵커>
네, 지금까지 이번 개각의 내용과 의미를 취재기자와 살펴봤습니다.
김현지 기자, 잘 들었습니다.
이번 개각 명단,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취재기자와 자세히 살펴봅니다.
김현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상당수의 부처 수장을 한꺼번에 교체했습니다.
김현지 기자>
그렇습니다, 19개 부처의 1/3에 해당하는 규모인데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폭의 인적 쇄신입니다.
이번 개각은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장관들의 빈자리를 채우는 차원으로 볼 수 있는데요.
보다 근본적으로는 총선 국면에서 중폭 개각을 통해 부처 장악력을 높이고 국정과제를 완수하기 위한 총력전을 펴겠다는 대통령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모지안 앵커>
개각 명단에서 눈에 띄는 점이 관료나 학계, 전문가 출신 인사들을 전진 배치한 점입니다.
김현지 기자>
네, 우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1차관을 거친 정통 경제관료입니다.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수석을 맡으면서 국내외 경제정책 전반을 안정되게 관리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도 국토부에서 주택토지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는데요.
국민들 주거 안정과 모빌리티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됐습니다.
녹취>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국민 주거 안정이라든지 또 교통 편의 증진, 관련 산업의 건전한 발전, 지역 균형 개발같이 할 일이 산적해 있는 부처 장관 후보자로서 지명돼 무척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청문 절차를 잘 거쳐서 대통령님을 보좌해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현지 기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은 이날 발표된 장관 후보자 중 유일한 1970년대생입니다.
해양자원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업적을 쌓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최대환 앵커>
또 하나 눈여겨볼 수 있는 점이 장관 후보자 6명 중 절반이 여성입니다.
성비도 고려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현지 기자>
네, 6명 중 3명, 절반이 여성인데요.
윤 대통령이 최근 참모들에게 여성 인재 풀을 대거 확충하라고 지시한 만큼, 이번 인사에 이런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은 총장 시절 인사관리와 경영분야 전문가로 정평이 났었다고 합니다.
특히 강 후보자 부친이 한국전쟁 참전용사로 무공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고요.
시조부가 독립유공자이자 초대 육군 제50보병사단장을 지냈던 백인(百忍) 권준 장군입니다.
강 후보자 인사 말씀 들어보시죠.
녹취> 강정애 /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사실 이 자리에 서기 전에 독립과 호국과 민주에 대해서 많이 생각해 봤습니다. 우리나라를 위해서 헌신하신 그분들께 평소에도 감사했지만 오늘은 더 많이 감사드리고 왔습니다."
김현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은 현재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정부 농정정책에 참여하고 있고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은 외교 관료 출신으로 다자·경제외교 분야 전문가입니다.
지난 6월 외교부 2차관에 발탁된 후 우리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해온 경험이 있습니다.
모지안 앵커>
네, 지금까지 이번 개각의 내용과 의미를 취재기자와 살펴봤습니다.
김현지 기자, 잘 들었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1357회) 클립영상
- 기재부 등 6개 부처 개각···경제부총리 최상목 02:08
- 관료·전문가 중심 인사···절반 여성 [뉴스의 맥] 04:04
-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시험 발사 성공···민간위성 탑재 02:06
- F-35A 추가 도입···차기 대형수송기 브라질 'C-390' 02:16
- 한중 FTA 공동위 개최···'요소 통관 중단' 즉각 조치 요구 01:40
- 한-영 내년 1월 FTA 개선 협상···경제·금융·투자 채널 신설 02:33
-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1년···이행상황 점검·보완 02:29
- 숨은 체불임금 91억 원 적발···의심 기업 불시 기획감독 02:05
- 윤 대통령, 나눔 단체에 성금 기부···"사회적 약자 지원" 00:23
- '강원 2024' 자원봉사단 발대식···"함께할 때 빛난다" 02:26
- "80년 만의 귀향"···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유해 봉환 03:02
- GTX-A 수서~동탄, 종합시험운행 본격 착수 00:52
- 나와 가족의 건강지킴이 '당뇨병 예방관리 5대 수칙' 00:56
- 인도네시아에서 교민 대상 불법 아이피티브이 'TVOOO' 운영한 조직 검거, 서비스 중단시켜 00:49
- 상업용 부동산 조사에 국세청 임대차 정보 활용한다 00:56
- 연말을 마무리하는 방법 [일상공감365] 0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