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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차 남북장관급회담 개최
등록일 : 200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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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차 회담이후 3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남북장관급회담에서는 대북 쌀차관 문제가 회담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미 기자>

Q> 북측 대표단은 도착했나요?

A> 네 그렇습니다.

북측 대표단은 조금뒤인 오후 4시 쯤 고려 항공편으로 서해직항로를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29일은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둘째날인 30일 오전 10시 전체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회담이 시작 될 예정입니다.

30일.31일 오후에는 공동참관과 오찬 등이 준비돼 있습니다.

남북은 회담 마지막 날인 6월1일 오전 10시 종결회의를 갖고 합의문 또는 공동보도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Q> 그렇다면 이번 회담 전망은 어떻습니까?

A> 이번 회담의 쟁점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2.13합의 이행 지연을 이유로 연기한 대북 쌀 차관 문제가 핵심 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우리측은 이번 회담에서 군사적 긴장 완화와 남북 인산가족 등에 인도적 사업 그리고 남북 열차개통에 의한 개성공단 활성화를 의제로 제안할 계획입니다.

또한 남측이 꾸준히 제기해온 국방장관 회담 개최와 남북 상주 연락대표부 설치 문제 등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했던 대북 쌀 지원이 지연됨으로써 북측이 어떤 자세를 보일 지는 미지수입니다.

특히 방코델타 아시아 은행에 묶여 있는 북한 자금 문제가 해결 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회담 결과를 속단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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