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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 '치매 주치의' 도입···20개 시군구
등록일 : 2023.12.08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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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내 건강을 잊지 않고 챙겨주는 주치의가 있다면 노후생활이 참 든든하겠죠.
특히 가족들까지 힘들게 만드는 치매같은 경우는 더욱 그럴텐데요.
정부와 여당이 내년 7월부터 치매 주치의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김용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용민 기자>
65세 이상 국민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입니다.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인 초고령화 시대 진입을 앞두고, 치매에 대한 대비가 더욱 필요한 상황입니다.
정부와 여당이 내년 7월부터 치매 주치의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오늘(8일) 국회에서 실무 협의를 하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습니다.
치매 주치의 제도는 환자를 주치의가 직접 진료하고 돌보는 제도로, 시범사업 첫 해 20개 시군구의 치매 환자 3천 명을 대상으로 시행됩니다.
환자들은 연 4회 방문 진료와 상담을 받고, 1년에 12차례 관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당정은 이달 안에 참여기관 공모를 시작하고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의료진 교육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시범 사업은 2026년까지 진행되며 사업 2년 차인 2025년에는 40개 시군구로 확대됩니다.
2026년부터는 정식 사업으로 진행할 방침입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제3차 사회보장 기본계획과 1차 사회서비스 기본계획도 논의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12일 사회보장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됩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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