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전국으로 확산···"한국을 거대한 관광지로"
등록일 : 2023.12.08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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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선 앞서 보신 것처럼 관광의 질을 높이는 노력과 함께, 또 하나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모지안 앵커>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 대부분이 서울에만 집중되고 있다는 점인데요.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계속해서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장소: 북촌한옥마을 (서울 종로구))
고택의 아름다움과 즐비한 소셜미디어 인기 맛집으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모이는 북촌한옥마을.
관광객들은 한국을 찾는 이유로 우리 음식을 꼽았습니다.
인터뷰> 루카스 / 프랑스 관광객
"문화와 음식 때문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비빔밥 같은 한국 음식을 좋아해요."
작년 외래관광객 조사에 따르면 68%의 외국인이 음식과 미식 탐방을 한국 여행의 매력으로 답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여행은 서울에서 끝나곤 합니다.
인터뷰> 펀람 / 태국 관광객
"(지역의 관광 콘텐츠를) 많이 알지 못해요. 제주도에 돌로 만들어진 인형(돌하르방)이 있잖아요. 맞죠?"
인터뷰> 루카스 / 프랑스 관광객
"아주 조금 알고 있어요. 아주 조금요."
대구와 광주 등 서울 외의 관광지를 잘 몰라서 여행으로 이어지지 않는 겁니다.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올해 3분기까지 전체 외래관광객의 약 90%가 서울에 집중됐습니다."
정부는 외국인 관광이 지방에서도 이어지도록 나섭니다.
외래관광객 지방방문 목표를 코로나 이전보다 5%p가량 높은 55%로 내걸고 지역 관광콘텐츠를 발굴합니다.
미식과 축제 등 지역 고유 문화자원으로 관광객을 지역으로 분산한다는 전략입니다.
녹취> 장미란 /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지역 곳곳의 음식을 활용한 K-미식 관광, 자전거와 걷기여행을 활성화하는 등 한국 전역을 거대한 관광지로 조성하겠습니다."
먼저 향토음식과 경관자원 등을 결합한 'K-미식 벨트'를 구축하고 미식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식문화 경험에 연극 등 체험 콘텐츠를 더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을 유도한다는 겁니다.
또, 잠재력 있는 축제를 선정해 지역 공항에서 축제장까지 한 번에 가는 교통편을 확보하는 등 접근성을 키워 연간 1만 명 이상이 찾는 글로벌 축제로 키운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내년부터 10년간 남부권 40개 시군 'K-관광 휴양벨트' 구축에 총 3조 원가량을 들여 지역관광 인프라도 확충합니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 편의성도 키웁니다.
사후 면세 즉시 환급 한도를 두 배 늘리고 바로 환급받을 수 있는 면세판매장도 40%까지 늘립니다.
단체 전자비자 수수료 면제를 중국에서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까지 확대하고, 기간도 내년까지 늘리는 등 한국 관광 문턱을 낮춰 외국인 방한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섭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찬규입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선 앞서 보신 것처럼 관광의 질을 높이는 노력과 함께, 또 하나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모지안 앵커>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 대부분이 서울에만 집중되고 있다는 점인데요.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계속해서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장소: 북촌한옥마을 (서울 종로구))
고택의 아름다움과 즐비한 소셜미디어 인기 맛집으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모이는 북촌한옥마을.
관광객들은 한국을 찾는 이유로 우리 음식을 꼽았습니다.
인터뷰> 루카스 / 프랑스 관광객
"문화와 음식 때문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비빔밥 같은 한국 음식을 좋아해요."
작년 외래관광객 조사에 따르면 68%의 외국인이 음식과 미식 탐방을 한국 여행의 매력으로 답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여행은 서울에서 끝나곤 합니다.
인터뷰> 펀람 / 태국 관광객
"(지역의 관광 콘텐츠를) 많이 알지 못해요. 제주도에 돌로 만들어진 인형(돌하르방)이 있잖아요. 맞죠?"
인터뷰> 루카스 / 프랑스 관광객
"아주 조금 알고 있어요. 아주 조금요."
대구와 광주 등 서울 외의 관광지를 잘 몰라서 여행으로 이어지지 않는 겁니다.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올해 3분기까지 전체 외래관광객의 약 90%가 서울에 집중됐습니다."
정부는 외국인 관광이 지방에서도 이어지도록 나섭니다.
외래관광객 지방방문 목표를 코로나 이전보다 5%p가량 높은 55%로 내걸고 지역 관광콘텐츠를 발굴합니다.
미식과 축제 등 지역 고유 문화자원으로 관광객을 지역으로 분산한다는 전략입니다.
녹취> 장미란 /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지역 곳곳의 음식을 활용한 K-미식 관광, 자전거와 걷기여행을 활성화하는 등 한국 전역을 거대한 관광지로 조성하겠습니다."
먼저 향토음식과 경관자원 등을 결합한 'K-미식 벨트'를 구축하고 미식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식문화 경험에 연극 등 체험 콘텐츠를 더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을 유도한다는 겁니다.
또, 잠재력 있는 축제를 선정해 지역 공항에서 축제장까지 한 번에 가는 교통편을 확보하는 등 접근성을 키워 연간 1만 명 이상이 찾는 글로벌 축제로 키운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내년부터 10년간 남부권 40개 시군 'K-관광 휴양벨트' 구축에 총 3조 원가량을 들여 지역관광 인프라도 확충합니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 편의성도 키웁니다.
사후 면세 즉시 환급 한도를 두 배 늘리고 바로 환급받을 수 있는 면세판매장도 40%까지 늘립니다.
단체 전자비자 수수료 면제를 중국에서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까지 확대하고, 기간도 내년까지 늘리는 등 한국 관광 문턱을 낮춰 외국인 방한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섭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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