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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 시작···반도체 동맹 구축 [뉴스의 맥]
등록일 : 2023.12.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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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3박 5일간의 네덜란드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주요 행사와 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신국진 기자, 공식환영식이 우리 시간으로 오후 6시쯤 시작돼 마무리됐습니다.

신국진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1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도착했고요.
조금 전, 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부부가 주최한 공식 환영식에 참석했습니다.
공식환영식은 암스테르담 도심의 중심지인 암스테르담 광장에서 열렸는데요.
양국 국가 연주를 시작으로 의장대 사열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네덜란드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영웅 히딩크 감독의 모국으로 잘 알려져있는데요.
한국 대통령이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는 건 지난 1961년 수교 이후 처음입니다.

모지안 앵커>
네덜란드가 친숙하고, 잘 알려져 있는 것에 비해 국빈방문이 처음이라는 점은 낯설게 느껴집니다.
이후 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 건가요.

신국진 기자>
네, 공식 환영식이 종료 후 윤 대통령은 전쟁기념비에 헌화할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알렉산더르 국왕과 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주요 역할을 담당하는 ASML 본사를 방문할 예정인데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국내 반도체 기업 총수가 모두 동행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의 관계를 반도체 동맹으로 격상할 계획인데요.
ASML이 반도체 첨단 공정에 꼭 필요한 장비를 유일하게 만드는 회사인 만큼 이곳과의 협력이 반도체 시장의 순위를 결정한단 말이 나올 정도이니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최대환 앵커>
사실 정부도 이번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에 대해 반도체 분야 협력을 강조했는데요.
네덜란드의 반도체 산업의 규모는 어떤가요.

신국진 기자>
네, 한국의 대 네덜란드 교역에서 주목할 만한 품목이 반도체 제조용 장비입니다.
수입액의 70%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들이 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주요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ASML은 전 세계 유일무이한 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생산하고 있어, 삼성전자나 인텔 등 해외 반도체 기업들이 장비 공급을 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슈퍼을'로 통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이 반도체 산업환경 변화 속에서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협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암스테르담으로 이동 중인 공군 1호기 내에서 2시간 가량 참모들, 부처 장관들과 회의하며 주요 현안을 살펴보기도 했다고 합니다.

모지안 앵커>
윤 대통령의 순방 일정은 3박 5일 일정입니다.
ASML 본사 방문 뒤에는 어떤 일정이 있나요.

신국진 기자>
네, 당장 잠시 뒤에는 알렉산더르 국왕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합니다.
이후 13일에는 헤이그로 이동해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을 진행합니다.
뤼터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후 네 번째입니다.
한국과 네덜란드는 각각 제조와 첨단 장비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상호 보완적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윤 대통령은 뤼터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반도체 대화체 신설과 공동 사업 발굴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회담 후에는 두 정상이 공동기자회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정상회담에 앞서 상하원 합동면담도 예정돼 있고,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14일 오전 귀국길에 올라 15일 성남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네덜란드 방문의 핵심은 양국 관계가 '반도체 동맹'으로의 격상인데요.
순방을 통해 우리 반도체 기업이 대만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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