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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근무환경 개선···"연속근무 시간 축소"
등록일 : 2023.12.1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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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정부가 의사인력 확충과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선결 과제로, 전공의들의 열악한 근무여건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연속근무 시간의 축소를 시범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전공의(레지던트)는 전문의 자격을 얻기 위해 병원에서 수련하는 의사입니다.
정부는 의사인력 확충과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과제 중 하나로, 전공의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공의가 임상역량을 충분히 갖춘 전문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련 여건을 조성하고, 뒷받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지역·필수의료 혁신 부산지역 간담회
(장소: 13일, 부산시청)

보건복지부는 부산에서 지역·필수의료 혁신 간담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근무여건 개선 대책을 설명했습니다.
현재 전공의 근무시간은 주 80시간, 최대 36시간 연속 근무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지난해 전공의 실태조사를 보면, 법적 기준과 관계없이 주 근무시간이 100시간을 넘는 곳이 많고, 연속 당직근무 시 평균 수면시간은 4시간에 불과했습니다.
복지부는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전공의 연속 근무시간 현실화를 일부 수련병원에 시범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법령 개정도 추진합니다.

녹취> 조규홍 / 보건복지부 장관
"병원 전공의들이 수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근무여건도 개선해나가겠습니다. 의료현장 상황을 고려하고 병원계와 협의를 거쳐 현재 36시간인 전공의들의 연속 근무시간을 축소해나가겠습니다."

수련 교과과정은 임상역량 중심으로 바꿉니다.
전공의를 가르치는 지도전문의 역할을 강화하고, 모든 국립대병원에 권역 임상교육훈련센터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안전한 수련을 위해 전공의 권익보호창구도 신설할 계획입니다.
병원 인력구조도 개선합니다.
임상역량이 확보된 전문의 중심으로 병원이 운영되도록 하고, 보상체계를 개선할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 영상편집: 김세원)
이와 함께 전공의 정책 협의체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전공의 위원 참여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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