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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독거노인 연락 두절 시 경찰 즉시 출동"
등록일 : 2023.12.1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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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가 쪽방촌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해 겨울철 한파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한 총리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과 연락이 닿지 않으면, 즉시 지자체와 경찰이 출동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민아 기자>
(장소: 창신동 쪽방촌(서울 종로구))

연말연시를 맞아 한덕수 국무총리가 쪽방촌을 찾았습니다.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한 한 총리는 건강, 식사, 난방 등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지 꼼꼼히 살폈습니다.

현장음>
"'할머니, 뭐가 부족해요?' 하고 전화도 매일 와요. (상담소) 전 직원이 다."

주민들은 쪽방 상담소와 복지사의 도움으로 상담소에서 온수를 사용하고, 전기장판을 사용하며 겨울을 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 총리는 창신동 일대가 재개발되면 좀 더 나은 곳으로 모시려고 서울시와 협의하고 있다면서, 어르신들이 희망을 갖고 겨울철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잘 살펴봐달라고 관계자들에 당부했습니다.

현장음> 한덕수 국무총리
"연말연시에 날씨도 추워질텐데 건강하시고요,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 총리는 추위는 물론 외로움도 염려된다면서 독거노인 안부를 적극적으로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안부가 확인되지 않았을 때, 위험신호가 감지 되면 지자체나 경찰 등이 즉각 방문하고 출동하는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지난달, 정부는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대책을 내놨습니다.
단전, 단수 등 위기 정보를 분석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30만 명을 발굴했고, 독거노인과 쪽방촌 주민, 취약아동에게는 안부 확인과 급식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추진합니다.
한파에 대비해 에너지바우처 등 난방비를 지원하고 재해 등으로 집을 잃은 주거위기 가구에는 임시 주택을 공급합니다.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집중모금과 설맞이 집중 자원봉사 주간 운영으로 따뜻한 동행 문화도 확산합니다.
(영상취재: 임주완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민지)
정부는 민생 현장 방문과 홍보를 강화해 겨울철 취약계층을 두텁게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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