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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달라지나
등록일 : 200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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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원시스템 선진화 방안이 실시되면 기자들의 취재 시스템이 바뀝니다.

기자들이 바뀐 환경에서 어떻게 취재를 하게 될지 미리 살펴봤습니다.

이경미 기자>

E 신문사에서 농림 분야를 담당하는 A 기자.

아침 8시.

신문사 편집국으로 출근해 농림부와 주요 농민단체들로부터 온 주요 정책 브리핑 일정을 확인하는 것으로 하루 일과가 시작됩니다.

주요 브리핑을 체크하면서 하루 일정을 계획합니다.

오전 10시.

정부종합청사 합동 브리핑센터에서 진행되는 쇠고기 시장 전면 수입에 대한 농림부 장관의 브리핑을 듣습니다.

브리핑을 들은 뒤 브리핑룸 옆에 마련된 송고실에서 E 언론사에 배정된 좌석에서 브리핑 내용을 중심으로 1차 기사를 작성하고 신문사로 송고합니다.

브리핑 외에 앞으로 쇠고기 수입 일정 등 구체적인 계획을 알고 싶은 A 기자는 추가취재를 위해 농림부 정책홍보팀에 전화를 걸어 정책에 대해 가장 잘 아는 주무 과장과의 방문 인터뷰 섭외를 부탁합니다.

이와 동시에 궁금한 사항을 정부의 전자브리핑 코너에 올리고 답변을 기다립니다.

곧 이어 농림부 정책홍보팀으로부터 오후 3시에 B 과장 사무실을 방문해 인터뷰해도 좋다는 연락을 받고 담당 공무원의 취재가 시작됩니다.

취재가 끝나고 신문사로 돌아온 A 기자는 정부 정책과 관계가 있는 농민 단체에 전화를 걸어 2차 취재를 한 뒤 29일 브리핑과 관련된 기사를 씁니다.

이 시나리오는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이 도입된 이후 예상되는 A 기자의 취재일지입니다.

A 기자에게 달라진 것은 과거에는 농림부 기자실로 출근해 하루 종일 기자실에서 지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신문사 편집국으로 출근해 취재가 필요할 때 청사와 합동브리핑 센터를 찾는다는 것입니다.

또 그 동안 시스템화 시키고자 했지만 사실상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던 공보 담당을 통한 담당 공무원 취재가 확실히 정착된다는 점 또한 달라지는 문화입니다.

기자실에 상주할 때보다 몸은 조금 힘들어졌지만 오히려 제공되는 정보가 많고, 취재 기회가 많아짐으로써 더 내실있는 기사를 쓸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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