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2년 한국 인구 3천6백만 명···고령이 절반
등록일 : 2023.12.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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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현재 우리나라 인구는 5천만 명이 넘는데요.
하지만 통계청은 향후 50년 안에 국내 인구가 3천만 명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중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절반에 가까울 전망인데요.
조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태영 기자>
작은 동네에 위치한 구멍가게.
몇 년 전까지 매대에 기저귀가 있었지만, 이제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최원예 / 세종시 조치원읍
"기저귀를 옛날엔 팔았지만, (지금은) 찾는 수요가 없어. 여기는 젊은 사람도 없고, 결혼해도 애를 안 낳고 살려고 그런데..."
통계청은 지난해 5천167만 명을 기록한 국내 인구가 2072년에는 3천622만 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중 65세 이상인 고령 인구는 2072년 국내 전체 인구의 절반에 이를 전망입니다.
반면, 15~64세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2022년 71.1%에서 2072년 45.8%까지 급감하고, 0~14세 유소년 비중도 11.5%에서 6.6%로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녹취> 임영일 / 인구동향과장
"0~14세까지 유소년인구는 2022년 595만 명에서 2072년에는 2022년의 40% 수준인 238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고령 인구는 2022년 898만 명에서 2072년에는 1천727만 명까지 증가합니다.
그러나 6~21세 학령인구는 2022년 750만 명에서 2040년 337만 명, 2072년 278만 명까지 지속 감소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차준혁 / 청주시
"저희가 나중에 노년층이 됐을 때 청년층에서 부양비를 지원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복지가 덜 하지 않을까..."
인터뷰> 강상원 / 청주시
"안 그래도 지금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인데, 앞으로 노동 인구가 줄면서 더 힘들어지지 않나..."
인터뷰> 임계순 / 서울시
"고민되죠. 왜냐면 인구가 자꾸 감소하면 우리나라가 붕괴될 수 있잖아요.“
한편 기존 5년 주기로 작성되던 장래인구추계는 저출산·고령화 등 급격한 인구 변화로 발표 주기가 2년으로 앞당겨졌습니다.
통계청은 이를 통해 시의성 있는 정책 수립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인구는 5천만 명이 넘는데요.
하지만 통계청은 향후 50년 안에 국내 인구가 3천만 명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중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절반에 가까울 전망인데요.
조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태영 기자>
작은 동네에 위치한 구멍가게.
몇 년 전까지 매대에 기저귀가 있었지만, 이제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인터뷰> 최원예 / 세종시 조치원읍
"기저귀를 옛날엔 팔았지만, (지금은) 찾는 수요가 없어. 여기는 젊은 사람도 없고, 결혼해도 애를 안 낳고 살려고 그런데..."
통계청은 지난해 5천167만 명을 기록한 국내 인구가 2072년에는 3천622만 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중 65세 이상인 고령 인구는 2072년 국내 전체 인구의 절반에 이를 전망입니다.
반면, 15~64세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2022년 71.1%에서 2072년 45.8%까지 급감하고, 0~14세 유소년 비중도 11.5%에서 6.6%로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녹취> 임영일 / 인구동향과장
"0~14세까지 유소년인구는 2022년 595만 명에서 2072년에는 2022년의 40% 수준인 238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고령 인구는 2022년 898만 명에서 2072년에는 1천727만 명까지 증가합니다.
그러나 6~21세 학령인구는 2022년 750만 명에서 2040년 337만 명, 2072년 278만 명까지 지속 감소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차준혁 / 청주시
"저희가 나중에 노년층이 됐을 때 청년층에서 부양비를 지원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복지가 덜 하지 않을까..."
인터뷰> 강상원 / 청주시
"안 그래도 지금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상황인데, 앞으로 노동 인구가 줄면서 더 힘들어지지 않나..."
인터뷰> 임계순 / 서울시
"고민되죠. 왜냐면 인구가 자꾸 감소하면 우리나라가 붕괴될 수 있잖아요.“
한편 기존 5년 주기로 작성되던 장래인구추계는 저출산·고령화 등 급격한 인구 변화로 발표 주기가 2년으로 앞당겨졌습니다.
통계청은 이를 통해 시의성 있는 정책 수립을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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