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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귀국···"반도체 동맹으로 세계 최고 초격차"
등록일 : 2023.12.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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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3박 5일간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늘 오전 귀국했습니다.

강민지 앵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은 유일한 '반도체 동맹'으로 거듭났는데요.
최첨단 반도체 초격차를 유지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우리 대통령으로는 사상 처음이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3박 5일간 네덜란드 국빈 방문일정이 마무리됐습니다.
이른바 '반도체 순방'으로 불린 이번 국빈 방문에서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협력에 주력했습니다.
먼저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노광장비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 ASML을 방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리 기업과의 협력을 당부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ASML 방문에는 우리 기업 총수들이 동행했는데, 이를 계기로 삼성전자는 ASML과 1조 원을 투자해 반도체 R&D 센터를 우리나라에 설립하는 MOU를 체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ASML 본사 방문, 지난12일)
"협력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양국 정부 간 직접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입니다."

마르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 회담에서는 '반도체동맹'을 공식화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동맹에 대해, 두 나라가 함께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최첨단 기술을 함께 만들겠다는 의미라고 소개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공동기자회견 지난 13일)
"저희들의 목표는 한국과 네덜란드가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초격차를 만들어 나아가겠다는 뜻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를 토대로 양국은 한-네덜란드 반도체 대화를 신설하고, 미래 세대를 육성하기 위한 첨단 반도체 아카데미 협력 MOU도 체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문으로 한국과 네덜란드가 정부와 기업, 대학이 기술과 공급망을 아우르는 반도체 산업 전 영역에 걸친 전략적 연대가 구축된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 영상편집: 김예준)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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