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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지나자 흡연·음주 증가···비만·우울감도 늘어
등록일 : 2023.12.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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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코로나 유행 당시 잠잠했던 흡연율과 음주율이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민지 앵커>
비만율과 우울감도 늘어서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김현지 기자>
질병관리청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흡연과 음주, 비만, 우울감 등에서 건강행태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흡연율은 2008년 조사가 시작된 후 꾸준히 감소하다가 지난해부터 증가 양상을 띠었습니다.
평생 5갑 이상 흡연했고 현재 흡연하는 사람의 비율을 뜻하는 일반담배 현재흡연율은 20.3%를 기록했습니다.
음주율도 코로나19가 유행했던 2020년과 2021년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가 다시 예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최근 1년 동안 1번의 술자리에서 남자는 소주 7잔 이상, 여자는 5잔 이상을 최소 일주일에 2번 마신 고위험음주율도 높아졌습니다.

녹취> 이준석 / 시민
"요즘은 (술집 거리가) 활성화가 돼서 원래는 그전에 가던 데도 갑자기 줄을 서야 된다든가 그런 게 조금 있는 것 같아요."

비만율도 해마다 느는 가운데 체중조절을 시도하는 비율 역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1년 동안 2주 연속 일상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우울감을 경험한 사람과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는 사람도 늘었습니다.

녹취> 민하연 / 시민
"너무 급박한 일상을 겪고 있고 쉴 수 있는 맘의 여유가 적은 게 가장 큰 이유인 것 같고요. 물가가 오른 것도 삶을 지속하는 데 조금 어려움을 겪는 요소인 것 같습니다."

외출 후 손을 씻는 비율도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2020년에 큰 폭으로 증가한 후 줄어들고 있습니다.
건강 행태는 악화하는 모습인 반면 만성질환 관리 수준은 높게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혈압 환자 치료율은 93.6%로 지난해와 동일하고 당뇨병 환자의 치료율은 92.8%로 지난해보다 1.0%p 늘었습니다.
신체활동에서도 최근 일주일 동안 한 번에 10분 이상, 하루에 총 30분 이상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한 비율도 증가했습니다.
(영상취재: 오민호, 강걸원 / 영상편집: 신민정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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