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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하마스 강경 입장 재확인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3.12.2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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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네타냐후, 하마스 강경 입장 재확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의 모든 테러리스트들은 항복과 죽음, 두 가지 선택지만 가지고 있다며 하마스에 대한 강경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는데요.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시간 20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하마스 제거, 인질 석방, 가자지구로부터의 위협 종식 등 우리가 설정한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전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우리는 끝까지 전쟁을 계속할 것입니다. 전쟁은 하마스가 제거될 때까지, 승리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죠. 그들에게는 항복하든지 죽든지 두 가지 선택지 밖에 없습니다."

한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스라엘에 하마스를 제거할 의무와 함께 가자지구 민간인 희생을 최소화할 의무가 병존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블링컨 장관은 현지시간 20일 송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력충돌이 지금까지보다 적은 수의 병력을 동원한 '저강도 작전'으로 전환하는 양상을 보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녹취> 토니 블링컨 / 美 국무장관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위협을 제거하는 것과 가자지구의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 사이에서 선택할 필요가 없다고 믿습니다. 이스라엘은 이 두 가지를 모두 해야 할 의무가 있죠. 분쟁이 더 낮은 강도의 단계로 옮겨갈 필요가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또 무고한 남녀, 아이들의 고통을 끝내길 원하면서 하마스가 할 수 있는 일, 해야 하는 일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것 같다고 지적하며, 종전을 위해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하마스도 압박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습니다.

2. 유엔 '가자지구 결의안' 표결 연기
가자지구로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채택이 현지시간 20일 미국의 요청으로 또 다시 연기됐습니다.
안보리는 이날 팔레스타인 문제를 포함한 중동 상황을 의제를 회의를 열고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원조를 개선하기 위한 결의안을 논의하기로 했는데요.
하지만 초안 내용을 둘러싼 이사국 간 이견으로 표결이 연기됐습니다.
초안에는 육해공 보급로를 통해 가자지구에 제공되는 인도주의적 구호품 운송과 관련해 독점적으로 감시 권한을 가지는 유엔기구를 설치하도록 유엔 사무총장에게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는데, 미국이 이에 대해 불만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엔 측은 협상이 진행 중이고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성급하게 표결을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고 언론에 밝혔는데요.

녹취> 라나 누세이베흐 / 주유엔 아랍에미리트 대사
"우리는 외교를 위해 약간의 여유를 가지는 것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습니다. 외교에는 시간이 걸립니다. 이는 대화가 진화한다는 것을 의미하죠."

한편 이렇게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표결을 강행할 경우,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또다시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3. 바이든, 1·6 폭동 관련 "트럼프, 내란 지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한 대선 결과에 불복해 폭동을 일으킨 1·6 미 의회폭동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내란을 지지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20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는 반란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이 자명하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든 것에 대해 오히려 자기 주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美 대통령
"그는 분명히 폭동을 지지했고, 그것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한편 미국 수정헌법 14조 3항에 따르면 내란에 가담한 경우 공직을 맡을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통령 피선거권 제한 문제에 대해 "수정헌법 14조가 적용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법원이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4. 이주민이 만드는 멕시코 전통 인형 '피냐타'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의 한 공장에서는 알록달록 예쁜 인형들이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얼핏 보면 풍선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 인형은, 멕시코의 전통 인형 '피냐타'입니다.
피냐타는 천으로 제작되며, 과자와 사탕 등 간식으로 그 속을 채워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데요.
최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피냐타의 수요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녹취> 훌리오 / 피냐타 작업장 CEO
"피냐타를 만드는 것은 매우 뿌듯합니다.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것을 보는 것이 좋아요. 피냐타들은 사탕으로도 가득 채워집니다."

멕시코시티의 한 피냐타 작업장에서는 수요가 급증하자 크리스마스 시즌 동안 베네수엘라 이주민들을 고용했는데요.
고용주는 작업량을 늘릴 수 있고, 이민자는 일자리를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녹취> 훌리오 / 피냐타 작업장 CEO
"이주민들은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희망을 가지고 어려운 삶을 살아내고 있는데요. 일을 하며 꿈을 이룰 수 있을 거예요."

이주민들의 열띤 작업으로 예쁜 피냐타들이 생산돼 많은 아이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길 바랍니다.

5. 페루, 교통 법규 알리미 산타
페루의 수도 리마에 산타클로스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 산타들의 정체는 바로 경찰인데요.
페루의 경찰들은 아이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교통 법규를 가르치기 위해 산타로 변신했습니다.
경찰들은 먼저 오토바이 쇼를 안전하지만 멋지게 펼쳐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다양한 게임을 진행하며 교통 법규를 가르쳤습니다.

녹취> 아라우호 / 페루 국립 경찰
"우리는 기쁨과 재미를 가져다줬어요. 또 법과 규정, 그러니까 가장 중요한 교통 법규를 존중하라는 메시지도 가져왔죠."

녹취> 시엘로 / 학부모
"경찰이 게임을 통해 아이들에게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과 도로 표지판 등을 가르치는 것은 매우 유익한 일입니다. 경찰에게 감사해요."

산타와 함께한 이날의 교육 시간이 아이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시간으로 남을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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