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언론 선진국은?
등록일 : 2007.05.28
미니플레이
취재지원시스템 선진화 방안은 우리의 취재시스템을 언론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럼 언론 선진국으로 꼽히고 있는 독일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이충현 기자>

국경 없는 기자회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독일의 언론자유 지수는 23위로 31위인 우리나라보다 높습니다.

그럼 독일이 우리나라보다 높은 언론자유지수를 기록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모든 관공서에 설치된 공보관실과 담당 공무원 전담배치로, 취재지원 창구가 단일화되어있습니다.

중앙정부도 예외는 아닙니다.

대통령 궁이나 총리실에도 기자실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독일의 기자들은 어떤 방법으로 취재하고 있을까?

독일 정부는 국정홍보처에 해당하는 연방홍보처와 연방기자회견센터에서 매주 3차례에 걸쳐 부처 공보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방정부 기자회견’을 열고 있으며, 기자들의 심층 질문과 취재는 이때 이뤄집니다.

물론, 정부의 브리핑이 끝나면 기자들은 브리핑실을 떠나 각사로 돌아가 기사를 작성하고, 보충 취재나 자료가 필요한 경우 공보관실을 통해 접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연방정부 기자회견이나 개별 부처 공보관만 통하면 모든 취재지원이 원스톱 서비스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독일 정부의 체계적인 원스톱 취재지원은 다양한 보도와 심층적 탐사 보도를 가능하게 하는 토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은 독일 기자들의 다양한 논조와 시각이 드러난 기사 작성의 배경이 됩니다.

보도 자료는 기본참고자료로 활용할 뿐, 자신의 전문분야의 지식과 다양한 취재경로를 통한 심층적 기사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동일한 보도 자료와 관련해 기사를 쓰더라도 언론사마다 다양한 논조가 가능하게 됩니다.

특종은 집중적이고 끈질긴 탐사취재의 결과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리의 기자실에서 가끔 볼 수 있는 것처럼 공무원과 기자들과의 인맥을 유지하고 특정언론에 기사거리를 주는 것은 상상해 볼 수 없습니다.

정부의 체계적인 원스톱지원과 취재기자들의 다양한 취재경로를 통한 심층적 분석 노력 독일의 이러한 취재시스템은 우리가 궁극적으로 가야할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영상홍보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