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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행정 국민신청 우수기관···서울교통공사 등 10곳 선정
등록일 : 2023.12.2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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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희 기자>
하루 평균 39만5천 명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 1호선.
1호선은 급정거로 인한 안전사고 민원이 자주 들어왔습니다.
최근 3년간 발생한 급정거 수는 6천800건으로 부상자 22명에게 1천300만 원의 피해 보상금이 지급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가 특별위원회를 열어 조사한 결과 지하터널, 안전문과 같은 고객 편의를 위한 설비가 추가되면서 비정상 주파수가 발생했고, 이를 차량의 신호기기가 수신하며 신호 오작동이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개선을 위해서는 열차의 신호 장치 개조가 필요했는데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적극행정 국민신청을 통해 접수된 민원이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얻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녹취> 노변호 / 서울교통공사 차량개량팀장
"국민권익위 적극행정 국민신청 제도에 접수된 내용을 반영해 ATS 차상장치 시스템을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교체 완료했습니다."

ATS 차상장치 개조를 완료한 지난 9월 이후 1호선 열차의 급정거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적극행정국민신청제'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해당 업무를 적극적으로 처리해 줄 것을 신청하는 민원처리제도를 말합니다.

최다희 기자 h2ekgml@korea.kr
"2021년 적극행정국민신청제 시행 후 약 8천여 건의 신청이 접수됐고, 그중 5백여 건이 국민권익위원회의 개선 권고로 해결되고 있습니다."

권익위는 적극행정국민신청제 우수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하고 안전한 지하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호장치를 적극적으로 개선한 서울교통공사를 우수 기관으로 선정해 시상했습니다.

녹취> 김태규 /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청렴도 평가에도 이런 적극행정민원처리에 대해서 적극 반영해서 공무원분들이 조금 더 마음을 열고 더 적극적인 마음으로 일을 하실 수 있도록 동인을 줄까 이렇게 애를 쓰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권익위는 서로 뒤바뀐 부동산을 되찾아 준 인천 남동구와 초등학교 통학로를 안전하게 정비한 수원시 등 10개 기관과 개인 13명을 선정해 시상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준섭 / 영상편집: 신민정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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