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2학년 '체육' 분리···"학교 체육 활동 활성화"
등록일 : 2023.12.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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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학생들의 비만율이 높아지고, 저체력 학생의 숫자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학생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학교 안팎의 체육 활동을 활성화하는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김찬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찬규 기자>
코로나19 유행 기간, 학생들은 학교 대신 집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집 밖을 나서기도 어려워 체육 활동은 기대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남서연 / 해밀초등학교 5학년
"친구들도 별로 못 만나고 제가 굳이 밖에 나가서 (운동을)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또 마스크도 필수로 써야 하는 상황이어서 운동을 별로 안 했던 것 같습니다."
학생 비만율은 코로나19 발병 직전인 2019년보다 3.6%p 늘었고, 과체중을 합치면 4.7%p 늘었습니다.
체육 활동이 멈춘 3년 사이 저체력 학생도 5%p 가량 늘었습니다.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정부는 학생들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학교 안팎의 체육 활동을 활성화해 학생 체력 증진에 나섭니다."
학교에서 이뤄지는 학생건강체력평가, '팝스'와 일반 국민 대상 '국민체력100'이 연계될 수 있도록 체력 요소별 측정 종목이 통일됩니다.
학생과 성인의 측정 종목이 같아지면서 전 생애에 걸친 체력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처음 측정을 시작하는 학년을 기존 5학년에서 3학년으로 낮춰 대상 학생 수도 늘립니다.
팝스 4, 5등급 저체력 학생 뿐만 아니라 비만 대상자와 희망자도 건강체력교실에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온라인 건강체력교실 앱으로 개별 운동처방을 제공하는 등 학생의 자발적인 체력 증진을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학생과 교사 모두 만족도가 높은 학교스포츠클럽도 활성화합니다.
인터뷰> 정광섭 / 해밀초등학교 체육전담교사
"(학교스포츠클럽에) 남학생과 여학생들이 모두 참여해서 학생들 선호도가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의) 다양한 종목에 출전해서 학생들이 수상도 하면서 더 관심을 갖고..."
리그 운영을 활성화하고 학생 흥미를 반영한 학교스포츠클럽 개설을 유도합니다.
중간놀이 시간, 점심시간 등 이른바 '틈새 시간'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
"모든 학교에서 틈새 시간을 활용한 체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규칙적인 신체활동 습관을 형성하고 주말과 방학 동안에도 스포츠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아울러 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 생활'에 포함된 신체활동 영역을 체육 교과로 분리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신체활동 시간도 144시간으로 두 배 가까이 늘리는 등 학생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한성욱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김찬규입니다.
코로나19를 거치면서 학생들의 비만율이 높아지고, 저체력 학생의 숫자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학생들의 체력 증진을 위해 학교 안팎의 체육 활동을 활성화하는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김찬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찬규 기자>
코로나19 유행 기간, 학생들은 학교 대신 집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집 밖을 나서기도 어려워 체육 활동은 기대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인터뷰> 남서연 / 해밀초등학교 5학년
"친구들도 별로 못 만나고 제가 굳이 밖에 나가서 (운동을)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또 마스크도 필수로 써야 하는 상황이어서 운동을 별로 안 했던 것 같습니다."
학생 비만율은 코로나19 발병 직전인 2019년보다 3.6%p 늘었고, 과체중을 합치면 4.7%p 늘었습니다.
체육 활동이 멈춘 3년 사이 저체력 학생도 5%p 가량 늘었습니다.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정부는 학생들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학교 안팎의 체육 활동을 활성화해 학생 체력 증진에 나섭니다."
학교에서 이뤄지는 학생건강체력평가, '팝스'와 일반 국민 대상 '국민체력100'이 연계될 수 있도록 체력 요소별 측정 종목이 통일됩니다.
학생과 성인의 측정 종목이 같아지면서 전 생애에 걸친 체력 관리가 가능해집니다.
처음 측정을 시작하는 학년을 기존 5학년에서 3학년으로 낮춰 대상 학생 수도 늘립니다.
팝스 4, 5등급 저체력 학생 뿐만 아니라 비만 대상자와 희망자도 건강체력교실에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온라인 건강체력교실 앱으로 개별 운동처방을 제공하는 등 학생의 자발적인 체력 증진을 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학생과 교사 모두 만족도가 높은 학교스포츠클럽도 활성화합니다.
인터뷰> 정광섭 / 해밀초등학교 체육전담교사
"(학교스포츠클럽에) 남학생과 여학생들이 모두 참여해서 학생들 선호도가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의) 다양한 종목에 출전해서 학생들이 수상도 하면서 더 관심을 갖고..."
리그 운영을 활성화하고 학생 흥미를 반영한 학교스포츠클럽 개설을 유도합니다.
중간놀이 시간, 점심시간 등 이른바 '틈새 시간'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
"모든 학교에서 틈새 시간을 활용한 체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규칙적인 신체활동 습관을 형성하고 주말과 방학 동안에도 스포츠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겠습니다."
아울러 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 생활'에 포함된 신체활동 영역을 체육 교과로 분리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신체활동 시간도 144시간으로 두 배 가까이 늘리는 등 학생들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한성욱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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