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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피해 유형별 '원스톱' 지원···내년 7월 센터 개소
등록일 : 2023.12.2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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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범죄 피해자가 도움을 받기 위해 이곳 저곳을 찾아다녀야 한다면 그 또한 힘든 일이 될 텐데요.
그 동안 분산돼 있던 범죄 피해자 지원 시스템이 하나로 합쳐집니다.
내년 7월에는 법률, 심리 등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센터도 문을 엽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법무부가 범죄피해자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그동안 기관별로 지원 제도가 달라 범죄 피해자들은 여러 곳을 전전해야 했는데, 지원 연계성과 방문 편의성을 개선한 겁니다.
앞으로는 범죄유형별 전담기관이 해당 범죄 피해자의 원스톱 지원 허브 역할을 수행합니다.
예를 들어 성폭력 피해를 입은 범죄 피해자는 '해바라기센터'가 전담기관이 되고, 이 기관에서 실시하는 지원과 기타 기관의 서비스를 연계해 맞춤형 지원이 이뤄집니다.
피해자에 대한 지원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송치 후 사건 처리 전 검사가 유관기관과 피해자 지원 사건관리회의를 열 계획입니다.
피해자가 법률부터 심리, 금융 등 다양한 지원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 센터'도 문을 엽니다.
법무부는 내년 7월, 서울시에 제1호 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지자체와 협업해 점차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차세대 형사사법 정보시스템과 연계해 피해자 지원 포털 시스템을 구축하고, 피해자 지원기관 종사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 상반기부터 연간 2회씩 통합 교육을 실시합니다.
법무부는 피해자 보호, 지원 관련 부처와 협력해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조치를 신속히 시행하고, 피해자 지원 절차 간소화 등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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