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모 7.6 강진 피해 속출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1.0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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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일본, 규모 7.6 강진 피해 속출
새해 첫날인 어제 일본의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는데요.
사망자와 부상자가 급증하는 등 피해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 10분쯤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 지역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이번 강진으로 가옥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잇따랐고, 각지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녹취>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헬기를 통해 상공에서 살펴본 결과, 도로가 끊기고 산사태와 화재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고, 부상자도 다수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는데요.
인명 피해는 추가로 파악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전해졌습니다.
또 어제 지진 이후 현재까지 여진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녹취> 일본 기상청 관계자
"우리는 1월 1일 오후 4시 이후 149회의 여진을 관측했습니다. 많은 수의 여진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울러 강진으로 인해 정전과 단수 피해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이시카와현에서는 이날 오전 8시를 기준으로 4만 4천 70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시카와현·도야마현·니가타현 일부 지역에서는 단수가 발생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인명 구조와 피해 복구를 위해 자위대와 경찰, 소방 인력을 현지에 보내도록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2. 세계 곳곳서 2024 새해맞이
2024년 새해가 밝았는데요.
세계 곳곳에서는 새해를 맞아 다양한 기념 행사들이 펼쳐졌습니다.
미국 뉴욕에서는 타임스스퀘어 광장에서 100년 전통의 새해맞이 '볼 드롭 행사'가 열렸습니다.
사람들은 한마음으로 카운트다운을 시작하는데요.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자 건물 맨 꼭대기에서부터 공이 서서히 내려오고, 자정이 되자 공이 자리를 잡고 새해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서로 새해 축하 인사를 건냈습니다.
또 플로리다주 키웨스트에서도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새해를 맞이했는데요.
화려하게 여장을 한 '드래그퀸'이 빨간 하이힐을 타고 내려오는 '레드슈 드롭' 행사가 열렸습니다.
아울러 총천연색의 미디어 아트가 두바이의 명물 부르즈 할리파를 수놓았고, 태국에서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드론쇼가 펼쳐졌는데요.
녹취> 나타웃 / 태국 주민
"올해는 전년도에 잘 하지 못했던 것들, 즉 일과 사랑 부분에서 더 나은 기회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세계 곳곳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새해를 맞이하며 각자의 소망을 빌었는데요.
모두의 바람처럼 원하는 일들이 모두 다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3. 네덜란드, 새해맞이 수영 대회
네덜란드에서는 새해를 맞아 아주 특별한 수영 대회가 열렸는데요.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추운 겨울, 사람들이 수영복만 입은 채 바다로 뛰어들고 있는 이곳은 네덜란드 남서부에 위치한 스케브닝언 해변입니다.
1월 1일, 이곳에서는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새해 수영 대회가 열렸는데요.
참가자들은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새해를 축하하기 위해 물속에 몸을 담갔습니다.
이곳 스케브닝언 해변에서는 지난 1960년부터 매년 새해맞이 수영 행사를 개최해 왔는데요.
이외에도 네덜란드 전국 60여 곳에서는 이날 새해 수영 대회를 개최하며 새해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수영 대회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각오대로 건강하고 활기차게 새해를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
4. '라틴 팝의 여왕' 샤키라 동상 우뚝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라틴 팝의 여왕, 샤키라의 거대한 동상이 샤키라의 고향인 콜롬비아 바랑키야에 세워졌습니다.
샤키라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공식 주제가 '와카와카'를 비롯한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가수인데요.
라틴 팝의 여왕이라고도 불리는 샤키라의 거대한 동상이 그의 고향 마을인 콜롬비아 북부 카리브해 연안 도시 바랑키야에 세워졌습니다.
이 동상은 예술가 이노 마르케스와 지역 예술대학생 등 30여 명의 협업으로 세워졌는데요.
무려 6.5m의 높이로, 청동을 주 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
또 일부 알루미늄 재료도 쓰였습니다.
녹취> 이노 마르케스 / 예술가
"이 동상은 5개월 만에 만들어진 6.5m짜리 청동 조각품입니다. 3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를 작업했죠.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정직함으로 탄생시켰어요."
비키니 상의를 입고 상반신을 드러낸 채 길게 늘어진 치마를 입은 샤키라는 두 손을 머리 위로 깍지낀 채 한쪽 엉덩이를 툭 내미는 특유의 춤 동작을 구현했는데요.
녹취> 하이메 푸마레호 / 바랑키야 시장
"이는 단지 샤키라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이 아니라, 바랑키야와 카리브해의 모든 소녀들과 10대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바랑키야에 아주 특별한 날이죠."
샤키라는 자신의 SNS에 부모님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며, 너무 벅차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일본, 규모 7.6 강진 피해 속출
새해 첫날인 어제 일본의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는데요.
사망자와 부상자가 급증하는 등 피해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 10분쯤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 지역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이번 강진으로 가옥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잇따랐고, 각지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녹취>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총리
"헬기를 통해 상공에서 살펴본 결과, 도로가 끊기고 산사태와 화재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고, 부상자도 다수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는데요.
인명 피해는 추가로 파악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고 전해졌습니다.
또 어제 지진 이후 현재까지 여진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녹취> 일본 기상청 관계자
"우리는 1월 1일 오후 4시 이후 149회의 여진을 관측했습니다. 많은 수의 여진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울러 강진으로 인해 정전과 단수 피해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이시카와현에서는 이날 오전 8시를 기준으로 4만 4천 70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시카와현·도야마현·니가타현 일부 지역에서는 단수가 발생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인명 구조와 피해 복구를 위해 자위대와 경찰, 소방 인력을 현지에 보내도록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2. 세계 곳곳서 2024 새해맞이
2024년 새해가 밝았는데요.
세계 곳곳에서는 새해를 맞아 다양한 기념 행사들이 펼쳐졌습니다.
미국 뉴욕에서는 타임스스퀘어 광장에서 100년 전통의 새해맞이 '볼 드롭 행사'가 열렸습니다.
사람들은 한마음으로 카운트다운을 시작하는데요.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자 건물 맨 꼭대기에서부터 공이 서서히 내려오고, 자정이 되자 공이 자리를 잡고 새해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사람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서로 새해 축하 인사를 건냈습니다.
또 플로리다주 키웨스트에서도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새해를 맞이했는데요.
화려하게 여장을 한 '드래그퀸'이 빨간 하이힐을 타고 내려오는 '레드슈 드롭' 행사가 열렸습니다.
아울러 총천연색의 미디어 아트가 두바이의 명물 부르즈 할리파를 수놓았고, 태국에서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드론쇼가 펼쳐졌는데요.
녹취> 나타웃 / 태국 주민
"올해는 전년도에 잘 하지 못했던 것들, 즉 일과 사랑 부분에서 더 나은 기회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세계 곳곳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새해를 맞이하며 각자의 소망을 빌었는데요.
모두의 바람처럼 원하는 일들이 모두 다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3. 네덜란드, 새해맞이 수영 대회
네덜란드에서는 새해를 맞아 아주 특별한 수영 대회가 열렸는데요.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추운 겨울, 사람들이 수영복만 입은 채 바다로 뛰어들고 있는 이곳은 네덜란드 남서부에 위치한 스케브닝언 해변입니다.
1월 1일, 이곳에서는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새해 수영 대회가 열렸는데요.
참가자들은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새해를 축하하기 위해 물속에 몸을 담갔습니다.
이곳 스케브닝언 해변에서는 지난 1960년부터 매년 새해맞이 수영 행사를 개최해 왔는데요.
이외에도 네덜란드 전국 60여 곳에서는 이날 새해 수영 대회를 개최하며 새해를 맞이했다고 합니다.
수영 대회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각오대로 건강하고 활기차게 새해를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
4. '라틴 팝의 여왕' 샤키라 동상 우뚝
세계적인 팬덤을 보유한 라틴 팝의 여왕, 샤키라의 거대한 동상이 샤키라의 고향인 콜롬비아 바랑키야에 세워졌습니다.
샤키라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공식 주제가 '와카와카'를 비롯한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가수인데요.
라틴 팝의 여왕이라고도 불리는 샤키라의 거대한 동상이 그의 고향 마을인 콜롬비아 북부 카리브해 연안 도시 바랑키야에 세워졌습니다.
이 동상은 예술가 이노 마르케스와 지역 예술대학생 등 30여 명의 협업으로 세워졌는데요.
무려 6.5m의 높이로, 청동을 주 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
또 일부 알루미늄 재료도 쓰였습니다.
녹취> 이노 마르케스 / 예술가
"이 동상은 5개월 만에 만들어진 6.5m짜리 청동 조각품입니다. 3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를 작업했죠. 높은 수준의 전문성과 정직함으로 탄생시켰어요."
비키니 상의를 입고 상반신을 드러낸 채 길게 늘어진 치마를 입은 샤키라는 두 손을 머리 위로 깍지낀 채 한쪽 엉덩이를 툭 내미는 특유의 춤 동작을 구현했는데요.
녹취> 하이메 푸마레호 / 바랑키야 시장
"이는 단지 샤키라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이 아니라, 바랑키야와 카리브해의 모든 소녀들과 10대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바랑키야에 아주 특별한 날이죠."
샤키라는 자신의 SNS에 부모님과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며, 너무 벅차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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