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코소보, 새해부터 비자 면제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1.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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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EU-코소보, 새해부터 비자 면제
유럽연합과 발칸반도 소국 코소보 간 비자 면제 협정이 현지시간 1일부터 발효됐는데요.
이에 따라 코소보 국민은 90일 동안 EU 회원국은 물론 유럽 내 자유통행조약 가입국을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EU와 코소보 간 비자 면제 협정이 발효되면서 코소보 국민은 새해부터 180일 기간에 90일 동안 EU 회원국은 물론 스위스 등 유럽 내 자유통행조약 가입국을 비자 없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됐는데요.
협정이 발효된 첫날 코소보 수도 프리슈티나 국제공항에는 EU 국가로 출국하려는 새해맞이 여행객으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녹취> 이세니 / 코소보 국민
"모든 시민들이 훨씬 쉽게 친척 집이나 유럽의 다른 나라들을 방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대사관 앞에서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녹취> 바자라미 / 코소보 국민
"비자를 받기 위해 거쳐야 했던 모든 절차들을 생각했을 때 너무 좋아졌어요. 비자를 받는 것 자체가 매우 비쌌는데요. 비용도 들지 않고 줄을 서서 시간을 낭비할 필요도 없어요."
이로써 인구 180만 명의 코소보는 서부 발칸 6개국 가운데 가장 늦게 EU로부터 비자 면제를 받게 됐는데요.
그동안 EU 회원국이 코소보와 비자 면제 협정을 꺼렸던 가장 큰 이유는 이민자 대량 유입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SNS를 통해 이번 협정은 EU의 역사적인 결정이라며, 코소보와 EU 모두에 상당한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환영의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2. 일본 강진 피해 급증
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는데요.
이번 강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지난 1일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사망자와 부상자 수가 점점 늘고 있는 상황인데요.
강진으로 쓰러진 건물이 많고 피해 지역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끊기면서 인명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또 육로가 원활하지 못한 만큼 구호품 지원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녹취> 지역 주민
"여러 곳에서 많은 도로가 붕괴됐습니다. 어느 지역이 막혔는지도 불확실해요. 앞으로 어떻게 이동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더불어 내일까지 노토 반도를 비롯한 지진 피해 지역에 하루 동안 최대 50mm 이상의 비가 예상되고 있어 산사태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한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오늘 오전 10시 54분쯤 규모 5.5의 여진이 일어났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는데요.
진원의 깊이는 10km이며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기상청은 전했습니다.
3. 범죄조직서 압수한 슈퍼카, 경찰차로 변신
튀르키예 정부가 범죄조직 으로부터 고급 차량들을 압수했는데요.
튀르키예 정부는 이 슈퍼카들을 경찰차로 개조해 치안 활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튀르키예 정부는 범죄단체 소탕 작전을 통해 최고급 차량 23대를 압수해 이스탄불 경찰에 제공했는데요.
경찰에 제공된 차량은 모두 세계 최고급 브랜드로, 벤틀리와 포르쉐, 페라리, 레인지로버 등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이 차량들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게 된 경찰은 차량들을 경찰차로 개조해 치안 활동에 투입하기로 했는데요.
압수된 고급 차량들을 흰색과 파란색으로 도배한 뒤 선명한 글씨로 '교통경찰'이라고 새겼습니다.
이 차량은 교통경찰의 순찰 활동과 치안 유지 등에 활용될 예정인데요.
알리 예를리카야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경찰의 공로를 치하하고, 이들 차량은 범죄조직이 아니라 경찰이 사용하는게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4. 베를린, 새해맞이 달리기 행사
2024년 새해 첫 주, 지구촌 곳곳에서는 다양한 새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독일 베를린에서는 도심 한복판을 달리는 새해맞이 달리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온 참가자들이 활기차게 거리를 질주하고 있는 이곳은 독일 베를린입니다.
독일 베를린에서는 새해를 맞아 달리기 행사가 열렸는데요.
베를린의 랜드마크인 브란덴부르크 문 앞을 출발해 베를린의 중심 거리 운터덴 린덴을 달린 뒤 다시 돌아오는 여정입니다.
행사에 참여한 4천여 명의 사람들은 새해 목표를 다짐하며 4km의 코스를 질주했는데요.
녹취> 바벨 / 달리기 행사 참가자
"저는 올해 모든 사람들이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평화와 건강. 우리는 그 이상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녹취> 수잔 / 달리기 행사 참가자
"새해를 조금 더 건강하게 시작하고 싶었어요. 달리기는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하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이것이죠."
새해를 맞아 신선한 공기를 쐬며 건강도 챙기고, 새해의 각오도 외쳐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EU-코소보, 새해부터 비자 면제
유럽연합과 발칸반도 소국 코소보 간 비자 면제 협정이 현지시간 1일부터 발효됐는데요.
이에 따라 코소보 국민은 90일 동안 EU 회원국은 물론 유럽 내 자유통행조약 가입국을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EU와 코소보 간 비자 면제 협정이 발효되면서 코소보 국민은 새해부터 180일 기간에 90일 동안 EU 회원국은 물론 스위스 등 유럽 내 자유통행조약 가입국을 비자 없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됐는데요.
협정이 발효된 첫날 코소보 수도 프리슈티나 국제공항에는 EU 국가로 출국하려는 새해맞이 여행객으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녹취> 이세니 / 코소보 국민
"모든 시민들이 훨씬 쉽게 친척 집이나 유럽의 다른 나라들을 방문할 수 있게 됐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대사관 앞에서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녹취> 바자라미 / 코소보 국민
"비자를 받기 위해 거쳐야 했던 모든 절차들을 생각했을 때 너무 좋아졌어요. 비자를 받는 것 자체가 매우 비쌌는데요. 비용도 들지 않고 줄을 서서 시간을 낭비할 필요도 없어요."
이로써 인구 180만 명의 코소보는 서부 발칸 6개국 가운데 가장 늦게 EU로부터 비자 면제를 받게 됐는데요.
그동안 EU 회원국이 코소보와 비자 면제 협정을 꺼렸던 가장 큰 이유는 이민자 대량 유입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SNS를 통해 이번 협정은 EU의 역사적인 결정이라며, 코소보와 EU 모두에 상당한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환영의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2. 일본 강진 피해 급증
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했는데요.
이번 강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지난 1일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으로 사망자와 부상자 수가 점점 늘고 있는 상황인데요.
강진으로 쓰러진 건물이 많고 피해 지역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끊기면서 인명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또 육로가 원활하지 못한 만큼 구호품 지원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녹취> 지역 주민
"여러 곳에서 많은 도로가 붕괴됐습니다. 어느 지역이 막혔는지도 불확실해요. 앞으로 어떻게 이동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더불어 내일까지 노토 반도를 비롯한 지진 피해 지역에 하루 동안 최대 50mm 이상의 비가 예상되고 있어 산사태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한편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오늘 오전 10시 54분쯤 규모 5.5의 여진이 일어났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는데요.
진원의 깊이는 10km이며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기상청은 전했습니다.
3. 범죄조직서 압수한 슈퍼카, 경찰차로 변신
튀르키예 정부가 범죄조직 으로부터 고급 차량들을 압수했는데요.
튀르키예 정부는 이 슈퍼카들을 경찰차로 개조해 치안 활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튀르키예 정부는 범죄단체 소탕 작전을 통해 최고급 차량 23대를 압수해 이스탄불 경찰에 제공했는데요.
경찰에 제공된 차량은 모두 세계 최고급 브랜드로, 벤틀리와 포르쉐, 페라리, 레인지로버 등이 포함돼 있었습니다.
이 차량들에 대한 소유권을 가지게 된 경찰은 차량들을 경찰차로 개조해 치안 활동에 투입하기로 했는데요.
압수된 고급 차량들을 흰색과 파란색으로 도배한 뒤 선명한 글씨로 '교통경찰'이라고 새겼습니다.
이 차량은 교통경찰의 순찰 활동과 치안 유지 등에 활용될 예정인데요.
알리 예를리카야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경찰의 공로를 치하하고, 이들 차량은 범죄조직이 아니라 경찰이 사용하는게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4. 베를린, 새해맞이 달리기 행사
2024년 새해 첫 주, 지구촌 곳곳에서는 다양한 새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독일 베를린에서는 도심 한복판을 달리는 새해맞이 달리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온 참가자들이 활기차게 거리를 질주하고 있는 이곳은 독일 베를린입니다.
독일 베를린에서는 새해를 맞아 달리기 행사가 열렸는데요.
베를린의 랜드마크인 브란덴부르크 문 앞을 출발해 베를린의 중심 거리 운터덴 린덴을 달린 뒤 다시 돌아오는 여정입니다.
행사에 참여한 4천여 명의 사람들은 새해 목표를 다짐하며 4km의 코스를 질주했는데요.
녹취> 바벨 / 달리기 행사 참가자
"저는 올해 모든 사람들이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평화와 건강. 우리는 그 이상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녹취> 수잔 / 달리기 행사 참가자
"새해를 조금 더 건강하게 시작하고 싶었어요. 달리기는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하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이것이죠."
새해를 맞아 신선한 공기를 쐬며 건강도 챙기고, 새해의 각오도 외쳐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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