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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18% 감축
등록일 : 2024.01.0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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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전 세계적으로 축산업 배출 온실가스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14.5%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정부가 2030년까지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18% 줄이기 위한 전략을 내놨습니다.
김현지 기자입니다.

김현지 기자>
충남 예산의 한 돼지농가.
겉으로 봐서는 돼지농가라고 생각할 수 없는 큰 콘크리트 건물인데, 이 안에서 돼지 2천400마리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이 많은 돼지의 사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는 다름 아닌 정보통신기술(ICT)이 활용됩니다.
프로그램이 돼지의 사료 섭취량 패턴을 분석해 사료 양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온도와 습도도 원격 제어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ICT나 AI 등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축사는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가 있습니다.
가축 사육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서입니다.

녹취> 박계영 / 스마트축산농가주
"급이된 내용이 데이터로서 저희한테 수집이 되거든요. 수집이 된 거를 바탕으로 저희가 분석을 해보면 '이런 단계에서는 사료를 조금 더 저렴한 단계로 당길 수 있겠다' 아니면 '문제 있는 돼지들은 고급 사료를 조금 더 먹여야 되겠다' 이런 분석이 되거든요."

정부는 농가 맞춤형 스마트축사를 2030년까지 전업농의 30% 이상 보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식생활 변화와 소득 증가로 축산물 소비가 늘면서 가축 사육도 증가해 온실가스 배출은 빠르게 늘 전망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30년 농업 전체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약 47%가 축산분야에서 배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는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저탄소 축산업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가축분뇨를 퇴비화·액비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농가 시설 내에 온실가스 저감공정을 확대합니다.
가축분뇨로 전기를 생산하는 에너지화시설도 2030년까지 30곳으로 확대합니다.
소에서 발생하는 메탄을 10% 이상 저감하는 메탄저감제가 포함된 사료도 개발해 상용화할 계획입니다.
축종별 평균 배출량보다 온실가스를 10% 이상 저감한 농가에서 생산한 축산물은 저탄소 인증해 소비자의 저탄소 축산물 구매를 유도할 방침입니다.
저메탄사료를 급이하는 등 탄소감축을 이행한 축산농가에는 소 1두당 2만5천 원, 돼지는 5천 원을 지원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30년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보다 18% 감축한 770만 톤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이기환 / 영상편집: 신민정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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