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강진 골든타임 지나···희생자 증가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1.0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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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日 강진 골든타임 지나···희생자 증가
새해 첫날 강진이 발생한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아직 179명의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어제 지진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보는 72시간이 지났습니다.
일본은 1995년 한신대지진 때 지진 현장에서 72시간이 지나 구조한 피해자들이 탈수, 저체온증 등 문제로 생존율이 크게 낮아진 경험을 근거로 72시간을 지진 인명구조의 '골든타임'으로 여기는데요.
한편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와지마시나 스즈시에는 아직도 접근로가 확보되지 않아 고립된 주민도 약 78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구조에 관해 구체적인 대응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며 한 사람이라도 더 구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기시다 후미오 / 日 총리
"지난 피해 지역의 상황은 여전히 어렵지만, 우리는 희생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계속 취할 것입니다."
아울러 이시카와현에서 지진은 피했지만 일상생활로 돌아가지 못한 채 나흘째 대피소 생활을 하는 주민도 현재까지 약 3만 3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녹취> 밋수루 키다 / 日 대피소 운영자
"사람들은 트라우마가 남아있습니다. 조금만 흔들려도 불안해하죠. 저도 마찬가지고 모든 사람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밖에도 현재 이시카와현에서는 약 3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이시카와현과 도야마현, 니가타현에서는 11만 가구가 단수를 겪고 있습니다.
2. 美 "러, 북한산 탄도미사일 수십 발 제공받아"
러시아가 최근 북한으로부터 수십발의 탄도미사일을 제공받았으며, 그중 일부를 이미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했다고 미국 정부가 밝혔는데요.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우리가 입수한 정보는 북한이 최근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발사대들과 수십발의 탄도미사일을 제공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가 지난달 30일 최소 1발의 북한 탄도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발사했으며, 올해 들어 지난 2일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야간공습 등에 여러 발의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사용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녹취> 존 커비 /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최근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발사대와 여러 발의 탄도 미사일을 제공했습니다. 2023년 12월 30일, 러시아군은 이 북한 탄도미사일 중 적어도 하나를 우크라이나로 발사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민간 인프라를 공격하고 무고한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죽이기 위해 북한 미사일을 추가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들 북한산 탄도미사일의 사정거리는 약 900km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은 러시아에 대한 이 같은 지원의 대가로 전투기와 지대공 미사일, 장갑차, 탄도미사일 생산 장비와 재료, 기타 첨단 기술 등을 받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커비 조정관은 전했습니다.
3. 美, 이라크서 친이란 민병대 지도자 제거
미군이 이라크에서 친이란 민병대 지도자를 제거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앞서 이라크 경찰 등은 드론 한 대가 두발의 로켓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동부에 위치한 민병대 본부에 발사했다고 전했는데요.
로켓들은 민병대 본부 단지 내 차량에 명중됐으며, 무쉬타크 자와드 카짐 알자와리와 그의 보좌관 등을 포함해 4명이 사망했다고 언론은 보도한 바 있습니다.
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미군이 이라크 현지시간으로 낮 12시 민병대 지도자 무쉬타크 자와드 카짐 알자와리를 상대로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는데요.
녹취> 팻 라이더 / 美 국방부 대변인
"마침네 저는 이라크 시간으로 1월 4일 대략 12시쯤 미군이 하카라트 알누자바의 리더인 무쉬타크 자와드 카짐 알자와리를 상대로 필요하고 비례적인 조치를 취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인에 대한 공격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데 적극적으로 관여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공격은 방어적 성격의 타격이며, 다친 시민이나 피해를 본 건물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日 강진 골든타임 지나···희생자 증가
새해 첫날 강진이 발생한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아직 179명의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어제 지진 인명 구조의 '골든타임'으로 보는 72시간이 지났습니다.
일본은 1995년 한신대지진 때 지진 현장에서 72시간이 지나 구조한 피해자들이 탈수, 저체온증 등 문제로 생존율이 크게 낮아진 경험을 근거로 72시간을 지진 인명구조의 '골든타임'으로 여기는데요.
한편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와지마시나 스즈시에는 아직도 접근로가 확보되지 않아 고립된 주민도 약 78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구조에 관해 구체적인 대응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며 한 사람이라도 더 구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기시다 후미오 / 日 총리
"지난 피해 지역의 상황은 여전히 어렵지만, 우리는 희생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계속 취할 것입니다."
아울러 이시카와현에서 지진은 피했지만 일상생활로 돌아가지 못한 채 나흘째 대피소 생활을 하는 주민도 현재까지 약 3만 3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녹취> 밋수루 키다 / 日 대피소 운영자
"사람들은 트라우마가 남아있습니다. 조금만 흔들려도 불안해하죠. 저도 마찬가지고 모든 사람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밖에도 현재 이시카와현에서는 약 3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이시카와현과 도야마현, 니가타현에서는 11만 가구가 단수를 겪고 있습니다.
2. 美 "러, 북한산 탄도미사일 수십 발 제공받아"
러시아가 최근 북한으로부터 수십발의 탄도미사일을 제공받았으며, 그중 일부를 이미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했다고 미국 정부가 밝혔는데요.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우리가 입수한 정보는 북한이 최근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발사대들과 수십발의 탄도미사일을 제공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가 지난달 30일 최소 1발의 북한 탄도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발사했으며, 올해 들어 지난 2일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야간공습 등에 여러 발의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사용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녹취> 존 커비 /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최근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발사대와 여러 발의 탄도 미사일을 제공했습니다. 2023년 12월 30일, 러시아군은 이 북한 탄도미사일 중 적어도 하나를 우크라이나로 발사했습니다."
커비 조정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민간 인프라를 공격하고 무고한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죽이기 위해 북한 미사일을 추가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들 북한산 탄도미사일의 사정거리는 약 900km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은 러시아에 대한 이 같은 지원의 대가로 전투기와 지대공 미사일, 장갑차, 탄도미사일 생산 장비와 재료, 기타 첨단 기술 등을 받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커비 조정관은 전했습니다.
3. 美, 이라크서 친이란 민병대 지도자 제거
미군이 이라크에서 친이란 민병대 지도자를 제거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앞서 이라크 경찰 등은 드론 한 대가 두발의 로켓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동부에 위치한 민병대 본부에 발사했다고 전했는데요.
로켓들은 민병대 본부 단지 내 차량에 명중됐으며, 무쉬타크 자와드 카짐 알자와리와 그의 보좌관 등을 포함해 4명이 사망했다고 언론은 보도한 바 있습니다.
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미군이 이라크 현지시간으로 낮 12시 민병대 지도자 무쉬타크 자와드 카짐 알자와리를 상대로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는데요.
녹취> 팻 라이더 / 美 국방부 대변인
"마침네 저는 이라크 시간으로 1월 4일 대략 12시쯤 미군이 하카라트 알누자바의 리더인 무쉬타크 자와드 카짐 알자와리를 상대로 필요하고 비례적인 조치를 취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인에 대한 공격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데 적극적으로 관여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공격은 방어적 성격의 타격이며, 다친 시민이나 피해를 본 건물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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