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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0) '강원 2024' 결단식···청소년 선수단 선전 다짐
등록일 : 2024.01.0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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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지금 제가 가슴에 달고 있는 배지, 바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마스코트인 뭉초입니다.
개막을 열흘 앞두고 우리 선수단의 결단식이 열렸는데요.
대한민국 청소년 선수들이 강추위를 녹이는 뜨거운 열정을 보여준 현장을, 김찬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찬규 기자>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결단식
(장소: 서울올림픽파크텔(9일 오후))

힘차게 펄럭이는 태극기가 우리나라 선수단의 출발을 알립니다.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선수단 결단식이 열렸습니다.
2년 연속 종합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차세대 피겨 간판' 신지아 선수는 인생에 한 번뿐인 대회에서 후회 없는 경기를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신지아 / 피겨스케이팅 청소년국가대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꼭 제 '인생경기'를 하고 싶어요. 이 경험을 잘 쌓아서 밀라노(동계 올림픽)까지 잘 가지고 갔으면 좋겠어요."

동계 스포츠 대표 '효자종목' 쇼트트랙 대표팀도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강민지, 정재희 / 쇼트트랙 청소년국가대표
"우리나라에서 하는 만큼 우리나라가 제일 빛나야 할 것 같아서 더 최선을 다해서 경기해야죠. 전 종목에서 메달을 다 가져오기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유성, 주재희 / 쇼트트랙 청소년국가대표
"다른 나라도 물론 잘 타지만 아직 우리나라가 1등이라는 것을 보여주도록 하겠습니다."

올림픽 발상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직접 성화를 채화해 온 선수는 '클린'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김현겸 / 피겨스케이팅 청소년국가대표
"성화를 가져온 만큼 이번 대회에 가지는 부담감도 적잖게 있는 것 같은데 그 부담감 잘 이겨내고 이번 시합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실수 없이 경기 마무리하고 싶은 게 가장 큰 것 같고..."

'차세대 윤성빈' 소재환 선수도 강원도를 이어 2년 뒤 밀라노에서도 힘차게 썰매를 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소재환 / 봅슬레이 청소년국가대표
"밀라노 동계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출전 전에 큰 발판이 될 것 같습니다."

올림픽에서 세계를 들어 올렸던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유소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녹취> 장미란 /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추운 겨울을 녹이는 (선수단 여러분의) 강인한 의지와 뜨거운 열정이 국민께도 큰 응원과 기쁨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메달의 색을 넘어 전 세계 청소년들이 하나 되어 즐기는 스포츠 축제는 이제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한성욱 / 영상편집: 오희현)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열흘 앞으로 다가온 전 세계 청소년들의 스포츠 축제,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에서는 우리나라 선수 153명이 14개 종목에서 기량을 뽐냅니다."

현장음>
"파이팅!"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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