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진 앵커>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로 한반도 정세가 엄중해지는 가운데, 올 한 해 통일부가 어떠한 정책을 펼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을 통일부 문승현 차관에게 직접 들어봅니다.
이경진 앵커>
북한이 작년 말 당 전원회의를 통해 핵·미사일 개발을 지속하며 우리와 미국을 향해 공세적 초강경정책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올해엔 우리도 총선을 앞두고 있고 미국은 대선을 치르는데요.
그 어느 때보다 한반도 정세가 복잡다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한반도 정세,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경진 앵커>
특히 주목되는 것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당 전원회의에서 했던 발언입니다.
김 위원장은 우리와는 "통일이 성사될 수 없다"고 하면서, 남북을 '적대적인 두 국가관계'로 규정하고, 통일전선부 등 대남기구 정리·개편을 지시했는데요.
북한의 의도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이경진 앵커>
차관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북한은 남북관계를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가 아닌 "국가 대 국가"의 관계로 보고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른바 "Two Korea"로 분단을 고착화하려고 하는 것 같은데, 통일부는 어떻게 대응할 계획이십니까?
이경진 앵커>
북한은 이번달 5일부터 7일까지 사흘 동안 연이어 서해상 포병 사격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이러한 북한의 태도를 볼 때 우리에 대한 군사적 위협이나 도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칫하면 남북간 무력충돌로까지 번질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인데요.
올해 통일부는 남북관계를 어떻게 관리하고 추진할 생각이십니까?
이경진 앵커>
올해 총선이 약 세 달 정도 남았습니다.
북한은 지난 2일 김여정 담화를 통해서 윤 대통령을 비난하였고, 7일에는 포 사격을 실시하지 않았는데 우리 측에서 거짓말을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이러한 행태가 우리 총선에 개입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하는데요.
북한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총선에 개입할 수 있을까요?
또 어떠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시나요?
이경진 앵커>
분단의 세월이 자그마치 80여 년 가까이 되었습니다.
남북관계도 악화일로를 걸으며 우리 국민도 통일의식이 많이 저하된 것 같은데요.
특히 젊은 세대들의 통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죠.
젊은 세대들의 통일 인식을 높이기 위한 통일부의 정책 방향은 어떻습니까?
이경진 앵커>
통일을 위해서는 우리 내부적으로도 많은 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특히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을 발표한 지 30년이 되는 해라고 하죠.
정부에서는 통일 준비를 어떻게 해나갈 계획이신지요?
이경진 앵커>
지금까지 통일부 문승현 차관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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