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를 결정하는 채권단의 투표가 오늘밤 자정까지 진행됩니다.
이미 채권단 동의가 75%를 넘어서 워크아웃 개시가 사실상 확정된 걸로 전해지는데요.
한편 워크아웃 여부와는 별개로, 태영건설이 시공중인 건설현장 100여곳의 임금체불에 대한 조사가 시작됩니다.
김용민, 최영은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김용민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채권단의 투표 결과 채권단이 워크아웃 개시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1일 제1차 금융채권자협의회를 열고 609개의 채권자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했습니다.
12일 0시까지 이메일과 팩스를 통해 의견을 받는데, 워크아웃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채권단 75% 이상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33%는 산은과 은행권이 40% 이상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건설공제조합 등이 의결권을 갖고 있습니다.
이미 개시 기준인 75%를 훌쩍 넘어선 것으로 전해지면서, 워크아웃 개시는 확정적인 것으로 전망됩니다.
초반 버티기에 나섰던 태영그룹측이 지난 9일 추가 자구안을 발표하면서 정부와 금융당국은 현재 워크아웃 개시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추가 자구안의 핵심은 티와이홀딩스 자회사인 SBS미디어넷과 DMC미디어의 지분을 담보로 추가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겁니다.
그래도 부족할 경우 SBS 지분도 담보로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권단은 다만 대규모 추가 부실이 발견되거나 자구안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즉각 워크아웃 절차를 중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박설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2일 오전 투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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