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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 북한서 탄약 100만 발 받아"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1.1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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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젤렌스키 "러, 북한서 탄약 100만 발 받아"
발트3국을 순방 중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연설을 하며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100만 발 넘는 탄약을 공급받았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동시에 러시아가 이란 미사일 구매를 협상 중이라고 덧붙이며,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계속 지원해야 한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이란으로부터 구매를 시도하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드론과 미사일에 대해서도 협상을 했죠. 비록 아직 합의에 이르진 못했지만요. 그들은 또 이미 북한으로부터 백만 개 이상의 탄약을 공급받았습니다."

아울러 휴전할 경우 러시아에 재무장할 시간을 줘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도록 도울 뿐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우리는 그런 위험을 감수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 영토에서의 휴전은 전쟁의 진정한 일시 정지가 아닙니다. 전쟁의 끝이 아니죠. 휴전은 오직 러시아에게만 이익이 될 것입니다."

이어 러시아가 침략으로 야기한 모든 범죄와 파괴 행위를 책임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러시아가 경제적 책임을 지게 된다면 다른 독재자들에게도 중요한 교훈이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또 우크라이나의 신속한 나토 가입이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발트해 연안 국가와 다른 독재자들에게도 중요한 교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 국제사법재판소, 이스라엘 '집단학살 혐의' 재판 개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한 이스라엘의 제노사이드, 즉 집단학살 혐의에 대한 재판 절차가 현지시간 11일 시작됐는데요.
남아공 측 변호인단은 이날 헤이그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열린 첫 공개심리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은 제노사이드 조약 제2조를 위반하며 제노사이드 정의에 해당하는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에 대한 즉각적인 군사작전 중단을 포함해 구속력 있는 임시 명령을 내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녹취> 로널드 라몰라 / 남아프리카공화국 법무부 장관
"우리 정부는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량학살을 막기 위해 국제사법재판소에 접근했습니다. 우리는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동시다발적인 작전을 즉각 중단하는 것을 포함한 잠정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남아공의 제소를 두고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데요.

녹취>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우리는 테러리스트들과 싸우고 있습니다. 우리는 온갖 거짓말과 싸우고 있죠. 지금 집단학살에 맞서 싸우는 이스라엘이 학살 혐의를 받고 있어요. 이는 세상이 뒤죽박죽이라는 증거입니다."

남아공이 요청한 긴급 임시 조처에 대한 판단은 이달 말쯤 나올 것으로 전망되며, 다만 제노사이드 혐의 인정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은 수년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3. 그리스 대학생, 사립대 도입 항의 시위
교육이 무상인 그리스에서 정부가 사립대 도입을 시도하자, 대학생들이 집단 반발하며 시위에 나섰는데요.
현지시간 11일 그리스 대학생 수천 명이 수도 아테네와 제2의 도시 테살로니키 등에서 정부의 교육 개혁안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에 나선 대학생들은 사립대 도입이 공립대의 위상을 떨어뜨리고, 사립대의 비싼 등록금을 감당할 수 없는 학생들을 소외시킬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녹취> 크리스티나 / 그리스 대학생
"우리는 헌법 개혁안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데, 이 조치는 우리가 지금까지 의지했던 공립 대학을 망가뜨릴 것입니다."

녹취> 일리아 / 그리스 대학생
"저는 우리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학업과 노동, 직업적 권리를요. 우리는 고개를 숙이지 않을 것이고 누구에게도 호의를 베풀지 않을 거예요."

그리스는 현재 "교육은 국가가 책임지며 무료로 제공한다"는 헌법 제16조 2항에 따라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무상 교육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정부는 공립대의 관료주의로 인한 비효율성과 비능률성 문제를 해결하고 해외로 떠나는 유학생들을 고국으로 다시 불러들이려면 해외 사립대의 분교를 그리스 내에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사립대 설립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4. 영국 왕실 의상, 경매 등장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 예복부터 다이애나비의 드레스까지.
화려하고 고풍스러운 의상들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이 의상들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더 크라운'에 등장한 의상들입니다.
'더 크라운'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그 주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드라마인데요.
영국 왕실의 모든 것을 그대로 본뜬 의상들이 드라마 속에서도 큰 활약을 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부터 약 한 달간 이 의상들이 온·오프라인 경매에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진품은 아니지만 의상 한 벌당 우리 돈 5천만 원을 호가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녹취> 메그 랜델 / 영국 경매사 '본햄스' 책임자
"의상들은 정말 놀랍습니다. 이 경매를 준비하기 위해 의상팀과 함께 일하면서 정말 놀라고 있어요. 이 옷들은 복제품이거나 원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는데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섬세해요."

경매 수입금은 국립 영화 및 텔레비전 학교의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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