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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강진 피해' 일본에 인도적 지원 [외신에 비친 한국]
등록일 : 2024.01.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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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외신에 비친 한국>, 첫 번째 소식입니다.

1. 정부, '강진 피해' 일본에 인도적 지원
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지역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우리 정부는 이번 강진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 대응을 위해 3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 주요 외신도 집중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한국이 일본 노토반도 지진 구호를 위해 일본에 300만 달러 상당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이번 결정은 양국의 우호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며, 그동안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일본과의 관계와 안보 협력을 극적으로 개선해 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한국 정부는 이번 지원이 피해 지역 복구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는데요.
일본 외무성 역시 한국의 이러한 결정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2. 북한, 사흘 연속 포사격 도발
다음 소식입니다.
북한이 지난 5일부터 사흘 연속 서해상에서 포사격 도발을 감행했는데요.
새해부터 이어진 북한의 포사격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주요 외신도 이 소식을 관심 있게 전했습니다.
<AP통신>은 북한이 남북 간 해상 경계선 인근에서 연속으로 포탄을 발사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AP통신은 이번 사태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는데요.
지난 2년 북한은 기록적인 수의 미사일 시험을 실시했고, 한국과 미국은 이에 대응해 방어 훈련을 확대해왔다고 짚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오는 4월 10일 우리나라에서 실시되는 총선과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북한이 이에 영향을 끼치기 위해 도발 형태를 다양화하고 무기 실험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3. '개 식용 금지법' 국회 통과
다음 소식입니다.
국회 본회의에서 식용을 위해 개를 사육, 증식, 도살하는 것을 금지하는 개 식용 금지 특별법 법안이 통과됐습니다.
이로써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는데요.
주요 외신도 이 소식을 자세하게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거나 사육, 증식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이 9일 국회를 통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개 식용은 궁핍하고 고기가 부족했던 6·25 전쟁 이래 수십 년간 이뤄졌지만, 20세기 후반 반려동물과 동물 복지 등에 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점점 기피됐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의 지난해 조사를 인용해 젊은 층을 포함한 많은 한국인들이 현재 개 식용을 부정적으로 여긴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반려견과 반려묘를 키우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개 식용 금지를 위한 운동을 벌였다고 소개했습니다.

4. '최고의 가성비 여행지' 한국
마지막 소식입니다.
최근 우리나라는 전 세계인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꼽히고 있는데요.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달러로 최고의 가성비를 낼 수 있는 5개 여행지를 추천했고, 그중 한 곳으로 우리나라가 선정됐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올해 세계 여행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난 2~3년간 미국 달러에 우호적인 환율을 보인 5개 여행지를 추천했는데요.
그중 한국의 서울은 국제선 여행지 중 가장 인기 있는 도시이며, 한국의 마이애미로 불리는 부산 역시 최고의 여행지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예쁜 벚꽃을 볼 수 있는 3월과 4월, 그리고 아름다운 가을의 전경을 볼 수 있는 가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했는데요.
또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고궁과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는 박물관도 방문해 한국의 매력을 느껴볼 것을 권유했습니다.
(정보 제공: 해외문화홍보원)

지금까지 외신에 비친 한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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