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세계에 'K-기술력' 뽐내다 [뉴스의 맥]
등록일 : 2024.01.1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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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CES 2024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이번 주에 막을 올렸죠.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박람회가 됐다고 하는데요.
최다희 기자, CES가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최다희 기자>
네, CES는 1967년 미국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의 가전·IT 박람회입니다.
이곳에서는 글로벌 대기업과 혁신기업들의 IT 기술과 신기술을 접목한 미래 전자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번 CES 2024의 주제는 'All Together, All On'으로 CES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산업이 전 세계가 직면한 여러 과제를 함께 해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올해 CES는 전 세계 4천 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이루어졌는데요.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기대와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다양한 기술을 체험했습니다.
녹취> 레나토 카마르다 / CES 관람객
"매년 올 때마다, 저는 20%만 봅니다. 그리고 내내 여기에 있습니다. 한 번에 볼 것이 너무 많아서 제가 관심 있는 것들로 좁히려고 노력합니다. 기술, 반도체 같은 것들입니다."
우리나라도 삼성과 LG 등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등 760여 개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특히 이번 해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커진, 역대 가장 큰 규모의 통합 한국관도 운영해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대환 앵커>
한국 기업의 첨단 기술들도 단연 돋보였을 것 같은데요.
어떤 기술들이 새로 소개됐나요?
최다희 기자>
이번 CES는 '인공지능의 CES'라고 불릴 정도로 인공지능 기술이 산업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이에 맞게 삼성전자는 자율주행 AI 로봇을 4년 만에 선보였는데요.
공 모양의 로봇은 자율주행을 통해 사용자가 부르면 다가오고,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음성으로 명령을 수행해 인공지능 집사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전시관에 가사 로봇인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배치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의 무선 투명 올레드 TV를 소개해 많은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 투명 올레드 TV는 CES 2024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엔가젯'으로부터 TV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최고상을 수상했습니다.
한편, 두산 로보틱스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로봇 바텐더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국의 다양한 스타트업 기술들도 주목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한국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스타트업들의 기술, 어떤 제품들을 선보였나요?
최다희 기자>
네, 이번 CES에는 정말 많은 스타트업이 참여했는데요.
우선 휴로틱스는 웨어러블 로봇, 즉 입는 로봇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이 개발한 보조용 웨어러블 로봇은 다양한 보행 질환 환자에 적용이 가능해 의료기기 시장은 물론, 스포츠·레저, 산업용, 군용 등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비햅틱스는 가상현실(VR) 헤드셋과 진동 모터가 부착된 택슈트와 촉각보조장치인 택트글러브를 선보였는데요.
이를 게임 콘텐츠에 적용해 게임 속 다양한 충격과 촉각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한편, 박람회장 한 편에서는 '드론 축구 대회'가 열렸습니다.
생소하게 들리는 '드론 축구'는 한국에서 창설된 대회인데요.
5대5의 경기 즉, 10대의 드론볼이 날아다니며 공중전을 벌이는 새로운 형식의 경기입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한국 대표팀과 미국 대표팀이 맞붙었는데요.
수많은 인파가 드론 축구 경기장을 에워쌀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녹취> 노상흡 /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회장
"사실 여기까지 올 때는 걱정스러운 마음도 있었는데 드론 축구를 접하는 사람들 반응을 보고 저도 굉장히 고조됐습니다. 이 새로운 개념의 레포츠, 드론 축구가 대중으로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는 확신도 갖게 됐습니다."
최대환 앵커>
우리 정부도 이 박람회 기간에 맞춰 다양한 준비를 했죠?
CES 2024 참석부터 애플·구글 등 글로벌 기업 협력 논의까지 나섰다고 하는데요?
최다희 기자>
네, 맞습니다.
우선 중소벤처기업부 오기웅 차관은 CES 2024 K-스타트업 통합관 개관식에 참석해 국내의 벤처기업과 창업기업들을 격려했습니다.
오기웅 차관은 혁신상을 받은 벤처·창업기업들을 축하하고, 혁신상을 수상하기 위한 준비과정의 노하우 등을 후배 기업들에게 전수해 주길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내 벤처·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법령 정비, 관련 사업 신설 등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창업 지원책에 대해 설명해 창업기업들의 관심을 이끌었습니다.
이외에도 애플 본사를 방문해 CES에서 한국 기업들의 성과 등을 소개하며 국내 중소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구글을 방문해 협업 분야 다양화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지금까지 CES 2024에 참여한 한국 기업들과 정부의 지원까지 살펴봤습니다.
최다희 기자, 잘 들었습니다.
CES 2024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이번 주에 막을 올렸죠.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박람회가 됐다고 하는데요.
최다희 기자, CES가 무엇인지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최다희 기자>
네, CES는 1967년 미국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의 가전·IT 박람회입니다.
이곳에서는 글로벌 대기업과 혁신기업들의 IT 기술과 신기술을 접목한 미래 전자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번 CES 2024의 주제는 'All Together, All On'으로 CES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산업이 전 세계가 직면한 여러 과제를 함께 해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올해 CES는 전 세계 4천 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이루어졌는데요.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기대와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다양한 기술을 체험했습니다.
녹취> 레나토 카마르다 / CES 관람객
"매년 올 때마다, 저는 20%만 봅니다. 그리고 내내 여기에 있습니다. 한 번에 볼 것이 너무 많아서 제가 관심 있는 것들로 좁히려고 노력합니다. 기술, 반도체 같은 것들입니다."
우리나라도 삼성과 LG 등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등 760여 개 기업이 참가했습니다.
특히 이번 해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커진, 역대 가장 큰 규모의 통합 한국관도 운영해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대환 앵커>
한국 기업의 첨단 기술들도 단연 돋보였을 것 같은데요.
어떤 기술들이 새로 소개됐나요?
최다희 기자>
이번 CES는 '인공지능의 CES'라고 불릴 정도로 인공지능 기술이 산업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이에 맞게 삼성전자는 자율주행 AI 로봇을 4년 만에 선보였는데요.
공 모양의 로봇은 자율주행을 통해 사용자가 부르면 다가오고,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음성으로 명령을 수행해 인공지능 집사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전시관에 가사 로봇인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배치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의 무선 투명 올레드 TV를 소개해 많은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 투명 올레드 TV는 CES 2024 공식 어워드 파트너인 '엔가젯'으로부터 TV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최고상을 수상했습니다.
한편, 두산 로보틱스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세계 최초의 로봇 바텐더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국의 다양한 스타트업 기술들도 주목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한국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스타트업들의 기술, 어떤 제품들을 선보였나요?
최다희 기자>
네, 이번 CES에는 정말 많은 스타트업이 참여했는데요.
우선 휴로틱스는 웨어러블 로봇, 즉 입는 로봇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이 개발한 보조용 웨어러블 로봇은 다양한 보행 질환 환자에 적용이 가능해 의료기기 시장은 물론, 스포츠·레저, 산업용, 군용 등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비햅틱스는 가상현실(VR) 헤드셋과 진동 모터가 부착된 택슈트와 촉각보조장치인 택트글러브를 선보였는데요.
이를 게임 콘텐츠에 적용해 게임 속 다양한 충격과 촉각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한편, 박람회장 한 편에서는 '드론 축구 대회'가 열렸습니다.
생소하게 들리는 '드론 축구'는 한국에서 창설된 대회인데요.
5대5의 경기 즉, 10대의 드론볼이 날아다니며 공중전을 벌이는 새로운 형식의 경기입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한국 대표팀과 미국 대표팀이 맞붙었는데요.
수많은 인파가 드론 축구 경기장을 에워쌀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녹취> 노상흡 / 국제드론축구연맹(FIDA) 회장
"사실 여기까지 올 때는 걱정스러운 마음도 있었는데 드론 축구를 접하는 사람들 반응을 보고 저도 굉장히 고조됐습니다. 이 새로운 개념의 레포츠, 드론 축구가 대중으로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는 확신도 갖게 됐습니다."
최대환 앵커>
우리 정부도 이 박람회 기간에 맞춰 다양한 준비를 했죠?
CES 2024 참석부터 애플·구글 등 글로벌 기업 협력 논의까지 나섰다고 하는데요?
최다희 기자>
네, 맞습니다.
우선 중소벤처기업부 오기웅 차관은 CES 2024 K-스타트업 통합관 개관식에 참석해 국내의 벤처기업과 창업기업들을 격려했습니다.
오기웅 차관은 혁신상을 받은 벤처·창업기업들을 축하하고, 혁신상을 수상하기 위한 준비과정의 노하우 등을 후배 기업들에게 전수해 주길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내 벤처·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법령 정비, 관련 사업 신설 등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창업 지원책에 대해 설명해 창업기업들의 관심을 이끌었습니다.
이외에도 애플 본사를 방문해 CES에서 한국 기업들의 성과 등을 소개하며 국내 중소 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협업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구글을 방문해 협업 분야 다양화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지금까지 CES 2024에 참여한 한국 기업들과 정부의 지원까지 살펴봤습니다.
최다희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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