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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문화예술 힘껏 지원하되 관여 안 할 것"
등록일 : 2024.01.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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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문화예술인들을 앞으로도 힘껏 지원하되, 일절 관여는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최다희 기자>
2024년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
(장소: 9일, 예술의전당)

새해를 맞아 문화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석해 K-컬쳐의 주역인 문화예술인들에게 감사와 격려 인사를 전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우리 원로 예술인들, 그리고 우리 젊은 문화예술인들과 이렇게 함께 2024년 새해를 열게 돼서 아주 기쁘고 흥분됩니다."

윤 대통령은 문화예술인들을 앞으로도 힘껏 지원하되, 일절 개입하거나 관여하지는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지난해 미국 하버드대 강연에서) K-팝, K-콘텐츠가 세계인들의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데, 대통령께서는 국가가 어떻게 해서, 그 이유가 뭡니까 이렇게 묻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정부에서 관여를 안 했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미국 국빈방문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불러 문화예술로 미국인들의 호감을 얻었던 경험도 소개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이 문화의 힘이 외교에서도 얼마나 큰 위력을 발휘하는지 정말 깨닫는 그런 계기가 됐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노래를 더 열심히 연습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민 1천여 명과 함께 '신년음악회'에 자리했습니다.
신년음악회에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다문화. 한부모가족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국민이 초청됐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정섭 / 영상편집: 최은석)
윤 대통령은 공연이 끝난 후, 직접 무대에 올라 출연진들을 격려했습니다.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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