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대만 대선결과에 "하나의 중국 원칙 변함없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4.01.1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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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왕이, 대만 대선결과에 "하나의 중국 원칙 변함없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이번 대만 총통 선거 결과에 대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국의 통일 의지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치러진 대만 총통 선거에서는 중국의 전방위 압박에도 친미-독립 성향인 집권 민주진보당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했는데요.
왕이 주임은 선거 결과가 어떻든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이 있고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기본 사실은 바꿀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왕이 /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전 세계에서 중국은 하나뿐이고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기본적인 사실을 바꿀 수도 없습니다."
또 '대만 독립'은 대만 동포의 안녕을 위협하고 중화민족의 근본적 이익을 훼손하며 대만해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녹취> 왕이 /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대만의 독립은 결코 가능하지 않고, 과거에도 가능하지 않았으며, 미래에도 결코 가능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울러 중국은 결국 완전한 통일을 실현하고 대만은 반드시 조국의 품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 이스라엘 인질 가족 24시간 집회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충돌이 발생한지 100일째를 맞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인질 가족 등이 참여하는 24시간 집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주말 텔아비브 중심가 하비마 광장에서 시작된 집회에는 가자지구에 100일째 억류된 인질 132명의 가족과 친척,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일반 시민 등 주최 측 추산 12만 명이 참여했는데요.
가족들은 인질이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는 시간이 사라져 간다고 언급하며, 정부가 인질 석방에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즉각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탈리 / 집회 참가자
"저는 이 정부가 해야 할 한 가지 일은 충돌을 멈추는 것, 전쟁을 멈추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거면 충분해요. 그리고 모든 인질들을 이곳으로 데려오는 것이죠."
녹취> 벤자민 / 집회 참가자
"우리는 오빠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두려워요. 오빠에게는 두 딸과 아내가 있죠. 우리는 오빠를 집으로 데려오고 싶습니다."
또 인질 가족 모임은 현지시간 14일로 예정된 주례 각료회의를 집회가 열리는 장소에서 열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는데요.
한편 이날 이스라엘 내 150여 개 기업은 인질 가족들과 연대하는 의미로 이날 100분간 한시 파업했습니다.
3. 헤즈볼라, 미국 후티 공격 비판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가 예멘 반군 후티의 공격으로부터 홍해 해상 항로를 지키기 위한 미국의 무력 대응을 비판했습니다.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잇달아 공격한 예멘 반군 후티에 맞서 미국은 다국적군을 규합해 군사적 행동을 개시하고 예멘 내 반군 근거지에 대한 공습까지 단행한 바 있는데요.
헤즈볼라 지도자 나스랄라는 미국의 홍해 공격이 항행의 자유를 해치고 바다를 전쟁터로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미국의 공격으로 바다가 미사일, 드론, 전함이 동원된 전쟁의 무대로 변하면서 이 문제와 관련 없는 선박들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이 자체로 바보 같은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하산 나스랄라 / 헤즈볼라 지도자
"이 문제와 무관한 선박들과 모든 해상의 항해에 해를 끼칠 것입니다. 왜냐하면 바다는 전투기와 미사일, 드론 등 전쟁터가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미국은 홍해의 상황과 이라크, 레바논에서 벌어지는 일들 모두가 가자지구 전쟁 중단에 달려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4. 호주, 수백 명의 엘비스 프레슬리 출동
호주의 한 시골 마을 파크스에 수백 명의 엘비스 프레슬리가 나타났습니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미국의 세계적인 팝 가수로 '로큰롤의 황제'로도 불리는데요.
호즈 파크스에서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생일을 맞아 엘비스의 삶과 음악을 기념하는 '엘비스 축제'가 열렸습니다.
녹취> 제이슨 필립스 / 축제 관계자
"올해도 매년 그랬듯 환상적입니다. 저는 길을 따라 있는 모든 사람들의 반응에 흥분을 느낍니다. 모든 사람들은 기분이 좋고, 행복하죠."
검정 선글라스와 구레나룻, 능글맞은 목소리까지, 축제 참가자들은 엘비스 프레슬리를 그대로 재현했는데요.
축제에서는 퍼레이드뿐만 아니라 엘비스 사진전, 로큰롤 댄스 레슨, 엘비스 퀴즈 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녹취> 로즈린 / 축제 참가자
"정말 즐거웠어요. 각기 다른 (퍼레이드)행렬과 모두가 차려입은 모습을 보는 것이 환상적이네요."
모든 축제 참가자들이 엘비스의 음악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왕이, 대만 대선결과에 "하나의 중국 원칙 변함없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이번 대만 총통 선거 결과에 대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국의 통일 의지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치러진 대만 총통 선거에서는 중국의 전방위 압박에도 친미-독립 성향인 집권 민주진보당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했는데요.
왕이 주임은 선거 결과가 어떻든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이 있고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기본 사실은 바꿀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왕이 /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전 세계에서 중국은 하나뿐이고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는 기본적인 사실을 바꿀 수도 없습니다."
또 '대만 독립'은 대만 동포의 안녕을 위협하고 중화민족의 근본적 이익을 훼손하며 대만해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녹취> 왕이 /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대만의 독립은 결코 가능하지 않고, 과거에도 가능하지 않았으며, 미래에도 결코 가능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울러 중국은 결국 완전한 통일을 실현하고 대만은 반드시 조국의 품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 이스라엘 인질 가족 24시간 집회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충돌이 발생한지 100일째를 맞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인질 가족 등이 참여하는 24시간 집회가 열렸습니다.
지난 주말 텔아비브 중심가 하비마 광장에서 시작된 집회에는 가자지구에 100일째 억류된 인질 132명의 가족과 친척,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일반 시민 등 주최 측 추산 12만 명이 참여했는데요.
가족들은 인질이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는 시간이 사라져 간다고 언급하며, 정부가 인질 석방에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즉각 휴전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탈리 / 집회 참가자
"저는 이 정부가 해야 할 한 가지 일은 충돌을 멈추는 것, 전쟁을 멈추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거면 충분해요. 그리고 모든 인질들을 이곳으로 데려오는 것이죠."
녹취> 벤자민 / 집회 참가자
"우리는 오빠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두려워요. 오빠에게는 두 딸과 아내가 있죠. 우리는 오빠를 집으로 데려오고 싶습니다."
또 인질 가족 모임은 현지시간 14일로 예정된 주례 각료회의를 집회가 열리는 장소에서 열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는데요.
한편 이날 이스라엘 내 150여 개 기업은 인질 가족들과 연대하는 의미로 이날 100분간 한시 파업했습니다.
3. 헤즈볼라, 미국 후티 공격 비판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가 예멘 반군 후티의 공격으로부터 홍해 해상 항로를 지키기 위한 미국의 무력 대응을 비판했습니다.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잇달아 공격한 예멘 반군 후티에 맞서 미국은 다국적군을 규합해 군사적 행동을 개시하고 예멘 내 반군 근거지에 대한 공습까지 단행한 바 있는데요.
헤즈볼라 지도자 나스랄라는 미국의 홍해 공격이 항행의 자유를 해치고 바다를 전쟁터로 만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미국의 공격으로 바다가 미사일, 드론, 전함이 동원된 전쟁의 무대로 변하면서 이 문제와 관련 없는 선박들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이 자체로 바보 같은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하산 나스랄라 / 헤즈볼라 지도자
"이 문제와 무관한 선박들과 모든 해상의 항해에 해를 끼칠 것입니다. 왜냐하면 바다는 전투기와 미사일, 드론 등 전쟁터가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미국은 홍해의 상황과 이라크, 레바논에서 벌어지는 일들 모두가 가자지구 전쟁 중단에 달려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4. 호주, 수백 명의 엘비스 프레슬리 출동
호주의 한 시골 마을 파크스에 수백 명의 엘비스 프레슬리가 나타났습니다.
엘비스 프레슬리는 미국의 세계적인 팝 가수로 '로큰롤의 황제'로도 불리는데요.
호즈 파크스에서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생일을 맞아 엘비스의 삶과 음악을 기념하는 '엘비스 축제'가 열렸습니다.
녹취> 제이슨 필립스 / 축제 관계자
"올해도 매년 그랬듯 환상적입니다. 저는 길을 따라 있는 모든 사람들의 반응에 흥분을 느낍니다. 모든 사람들은 기분이 좋고, 행복하죠."
검정 선글라스와 구레나룻, 능글맞은 목소리까지, 축제 참가자들은 엘비스 프레슬리를 그대로 재현했는데요.
축제에서는 퍼레이드뿐만 아니라 엘비스 사진전, 로큰롤 댄스 레슨, 엘비스 퀴즈 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녹취> 로즈린 / 축제 참가자
"정말 즐거웠어요. 각기 다른 (퍼레이드)행렬과 모두가 차려입은 모습을 보는 것이 환상적이네요."
모든 축제 참가자들이 엘비스의 음악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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